와이프한테 소리질렀네요.
ㅇㅇ
|2021.12.12 00:50
조회 43,447 |추천 173
아이가 생기기전 집을 매수해야겠다는 생각에
영끌해서 집 한채를 매수하고 4살 2살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서로 모든것이 잘 맞는다곤 할 수는 없지만
아기 낳기 전까진 연애 때 부터 한번도 싸우지 않았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서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이가 생기네요.
교육과 돈 문제인데요.
전형적인 하우스푸어이기에 와이프와 제 월급을 합친금액의 50프로 정도는 원금과 이자를 갚는데 썼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썼습니다.
문제는 아이를 갖고 육아휴직을 시작하여 둘째까지 약 2년 8개월 가량 했기에 수입이 많이 줄어 원금이자를 갚으면 생활비 쓰기도 빡빡한데.. 계속해서 교육관련으로 지출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약 4년간 교구, 책, 수업료 등 약6천만원의 지출을 했습니다. 또 아내의 값은 매달 4백만원 가량 나왔구요..
결국 작년부터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치다보니
돈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았고,
그 동안 참았던게 터지며 싸우게 되었는데
그 때 와이프가 본인이 교육비 지출을 많이 한 것에 대해 인정했고
다시는 책을 사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화해했습니다.
문제는 와이프도 복직하고 저도 일을해도
신용대출을 계속해서 추가로 받다보니
이제는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 월급이 다 사용되고
생활비를.또 대출하고
대출을 대출로 막는 악순환이 반복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와이프가 첫째가 5세가 되니 영어유치원을 보내자고 합니다.
고민 끝에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전세를 주면
그 돈으로 모든 빚을 청산 할 수 있고
현재 저희의 상황을 아시는 어머니께 부탁하여,
어머니 명의의 아파트에 보증금 없이 일정액 월세를 드리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세금으로 대출을 다 막았기에
월급을 온전히 쓸 수 있게 되었고 영어유치원도 보낼 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정상 개강하는 3월부터 6월까지 연장반이 없는 영어유치원을 보내기가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워.
5세는 일반 유치원을 보내고 연장반이 있는 6세때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영유에 대해 생각도 없었는데 와이프가 원하니
제 나름대로는 어머니께 월세집도 부탁드렸고
무조건 안된다는게 아닌 상황이 어려우니 5세반은 와이프가 양보해서 일반유치원을 보내고 6세때 보내자고 했는데.
절대 싫다고 합니다. 포기 못하겠답니다.
상황을 설명하니 제가 못하게 하면 빚을 내서라도 보내겠답니다.
이미 지금까지.교육관련 돈 쓴게 다.빚내서 한건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했습니다.(이때부턴.저도 화가.났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엔 육아휴직을 하겠답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5세때 영유를 보내려고 육아휴직을?
월급보다 대출갚는게 많아서
원래집 놔두고 월세살이 하려는데 또 금전적으로 어려워지려고 하는 아내에게 결국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작년에 그렇게 싸우고나서 몰래 몰래 책 또 사는것도 모르는척 참고 있고, 영유도 어떻게든.해보려고 노력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1년만 미루자는데, 그 한발을 양보를 안하네요...
욕한바가지하면서 이혼하자고 소리치려던건 간신히 참았습니다.
때때로 아이관련으로 결정해야 할 일이 올 때마다
이럴것 같은데.. 정말.너무 스트레스.받네요..
- 베플웅아니야|2021.12.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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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명품백자랑하던애들 애낳으면 애기용품자랑하고 더크면 전집산거사랑하고 영유다니는거자랑하고 딱 그짝이네요. 근데요 영유보다 일반유치원다니는애들이훨~~씬많습니다. 제발 팔랑귀처럼 다 따라하려하지말라해요.
- 베플ㅇㅇ|2021.12.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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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중고등학교때 정말 돈 많이 들어갈때 어떡하려고 저렇게 대책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영유 졸업하면 사립초 보내자 할거고, 자사고 보내자 할거고. 너무 높은 곳만 보고 사는듯. 노후준비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애들한테 짐되기 싫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