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입주 청소를 직접 하려다가 생각보다 청소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알아보던 중 그래도 큰 업체가 잘하겠지 싶었고 청소 후 후불제도 그렇고 가격도 적당하다 싶어서 예약했어요
청소 전날… 남자 둘이 들어올꺼라는 전화를 받고
남자둘???괜찮을까?? 했지만 남자도 꼼꼼할 수 있다는 신랑말에 그럴수도 있지…싶어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청소 날….남자 두분은 아버지와 아들 이었어요..
나름 전문적인 설명과 서글서글한 외모에 안심해도 되겠다..싶었고 4-5시간이 걸린다며 보고 계시면 부담스럽다고 하시길래 맡겨놓고 전 출근을 했습니다.
중간에 커피 사다드리려고 들렀는데 그때 방 천장을 청소하고 계시고 붙박이장 서랍을 다 빼서 청소 하고 계시더라구요.. 잘하고 계시네 했는데…
30분전에 연락준다고 그때 오라고 하시더니 5시간이 넘어서야 연락이 왔고 전 근무중이어서 신랑이 검수하고 결제를 하고 가셨고…잘되었다고 신랑한테 전해 들었죠….
청소하면서 하자를 짚어 주셔서 다시 확인하러 집에 갔는데…..
바닥에는 나무 먼지들이 계속 굴러다니고…도배풀은 그대로이고…화장실은 물 조차 뿌리지 않아서 바닥 먼지며 변기에 물때까지 그대로….
설마 하는 맘으로 가지고 있던 물티슈로 바루를 닦아 보았는데…전체를 4번닦을 동안 계속 묻어나오는 나무 가루들…
안닦인다던 세면대 실리콘은 손으로 문지르니 떨어져 나가고…주방위도 쓰윽 문지르니 나무 가루들과 검은 먼지들…
너무 화가나서 전화했고 업체에도 환불 요청 했습니다.
청소하신분 다시 오시더니 벽지를 한참 털었다며…그래서 오래걸렸고 바닥도 청소를 한거라고…새집증후군 서비스를 해드리겠다며 환불은 원래 안해드린다고 하는거에요 민사소송으로 간다며…
차마 아들앞에 두손 모으고 죄송하다 하시는 분에게 화가난 만큼 강력하게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바닥 전체 청소와 화장실 청소를 다시 맡기고 새집증후군도 서비스로 받기로 했습니다..
1시간 30분 뒤…역시 바닥은 안하고 새로 한게 맞았고..화장실도 마찬가지 였어요..도배풀과 문은 아직도 그대로 이고…
바닥닦고 여기저기 닦느라 더 있다가는 제가 몸살이 날것 같아 보내드리고 집으로 왔는데 이사하고 다시 청소할 생각하니 갑갑하네요…
25만5천원이라는 돈을 내고 이렇게 맘고생까지 할꺼였다면 그냥 내가 할껄…전문 업체를 믿고 맡긴 나년 잘못이다 싶은데…너무 속상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