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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빠 대출을 같이 갚아야 되는 건가요?

ㅇㅇ |2021.12.15 22:30
조회 64,156 |추천 317
내년 23살입니다. 아빠 동생 셋이서 같이 살다가 도저히 같이 못살겠어서 집 나온 지 3개월 넘어가요. 어제 아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본인 1년동안 사실 일한 적 없다고, 대출 받아서 생활하던 거라고 하더라구요. 이제 더이상 어디 돈 빌릴 곳도 없고 대출 이자도 못 낼 상황이라 저한테 키워준 값으로 다달이 100만원씩 입금하랍니다.


아빠가 한평생 저 키우고 그랬으면 자식도리로 충분히 그럴 의향이 있었을 거에요. 그런데 한 평생을 엄마랑 살다가 작년 돌아가시고 갈 곳 없어 아빠한테 잠시 신세진 것 뿐이에요. 그 와중에 아빠 노릇 하겠다고 가장 행세는 여태 다 해놓고 사실상 그게 다 대출 받아서 생활 했다는 거... 너무 어이가 없어요. 엄마랑 살던 것도 아빠가 일 안하고 탱자탱자 놀기만 해서 저 어렸를 때 이혼했었거든요. 다행히 엄마 보험금이나 재산은 저한테 묶여있고, 동생은 제가 알아서 주긴 하겠지만, 아빠네 쪽 집안 사람들이 자식도리 하라고 성화여서 화가 나네요. 당연히 돈 줄 생각은 없지만 혹여라도 법적으로 가면 제가 갚아야 될 상황이 오나 걱정됩니다.
추천수317
반대수32
베플ㅎㅎ|2021.12.15 22:33
보험금 노리는거죠.잘 알아보시고 동생 몫도 신탁을 해두든지 하세요. 그돈 뜯어낼 생각뿐일겁니다. 키워준 값을 자식이 부모에게 갚아야하는 일은 없어요.
베플경험자|2021.12.16 01:11
저는 어머니 돌아가실 당시 미성년이여서 보험금이나 보상금 다 아버지에게 뜯겼다가 운좋게 예전에 원래라면 보상해주는 곳에서 주지 말았어야 할 증거 서류 복사본 받아놓은게 있어서 (아마 저를 도우려고 몰래 준듯합니다.) 한 4년 같이 살다가 소송으로 다시 가져왔어요. 금액주면서도 저 키운 비용은 4년 내역 식비까지 다 계산해서 가져갔구요. 맨날 동생 잘 돌보고 있다는 식으로 말해서 믿었고 주식으로 수익 잘 내고 있다해서 그런갑다 했어요. 그리고 한 6년 뒤에 아버지마저 돌아가셨는데 그 때 동생 앞으로 받은 보상금 보험금 다 주식에 꼴아박고 얼마 안남은 거는 이제 제가 다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고깃집 데려갔는데 둥생이 너무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가슴아팠어요. 아버지가 한달에 용돈 20만원 주고 잘 돌보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웃긴건 새로 생긴 여자친구한테는 맨날 머사주고 끔찍히 잘했다네요 ;; 자업자득으로 돌아가신 거라고 생각되어요(사고나 질병으로 돌아가시지 않음). 만약 동생이 경제활동도 하고 있고 달라고 하면 모르지만 지금 상황에선 님이 다 받는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동생도 입장이 아버지랑 살겠다고 하면 동생 앞으로 나오는 돈은 못받을 확률이 커요. (1)동생이 나를 따라온다하면 님이 동생 데리고 다니면서 보험금이랑 물려받을 돈 수령하고 동생이랑 같이살집 구해서 이사하고 둘다 번호바꾸고 잠수. (2) 동생이 아버지와 있겠다 하면 님이 받을 것만 수령하시고 친가랑 연락을 끊으세요. 어차피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까진 건드리지 못해요. 마지막으로, 아버지 대출은 안갚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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