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너무 장황하다고 하셔서 줄입니다.
1. 조카는 지금 생후 220일 지났고, 새언니는 육아휴직 중이고.. 저는 부모님이랑 살고 우리 집이랑 오빠부부 집이랑은 차로 십분 거리예요. (사돈어르신댁도 차로 십오분정도 거리)
2. 엄마 전업주부, 사돈어르신댁 맞벌이
3. 언니가 조카 임신하고, 저희 아빠가 현차 다니셔서 직원 할인 받고 언니 앞으로 gv80 뽑아주시고,
언니 임신축하, 출산축하, 50일, 100일, 200일 기념일 마다 용돈 줘서 현금 삼천이상 언니한테 줬고,
에르메스 가든파티 기저귀가방 하고싶다해서 엄마가 그것도 해외직구로 대기걸어서 사줌
임신 때 부터 지금까지 언니 먹고싶은 반찬 있으면 엄마한테 부탁했고 엄마가 항상 해서 가져다 줬음
4. 조카 나오고, 첫손주라 우리 부모님이 엄청 이뻐함.
5. 언니 친정부모님은 일 하셔서 언니가 엄마한테 연락해서 조카 봐달라해서 신생아때 부터 1주일에 세번정도는 가고 그럼 언니는 쉼. 주말에는 가끔 조카 우리 집에 보내고 언니랑 오빠 데이트 감.
엄마가 먼저 연락해서 조카 보자고 한 적 한번도 없음
그 전에 언니가 연락오기 때문.
6. 엄마가 원래 수영 & 골프 취미 있으신데 조카 태어나고 조카 봐줘야하니까 코로나 옮을까봐 취미도 다 접으심
7. 근데 엄마는 잔소리가 많고 간섭을 많이 하심
8. 삼신상, 백일상, 아이 양육 방식 등으로 간섭 하시고 입대는 일 많았음
9. 보통 언니가 좋게 거절하거나, 엄마 간섭 받아줬음
10. 몇 달 후면 조카 돌인데 그때 코로나 좀 잠잠하면 엄마가 돌잔치 하자 했는데 언니가 안한다했고, 그럼 시외가 사람들이라도 집에 초대해서 조카 보여주자고 함
음식은 엄마가 회 사면 되고, 집 청소도 오빠 다 시키고 언니는 조카랑 앉아만 있으라 했으나 언니는 강요하지 마시라고 거부.
언니: 저희 집이고 저희 손님인데 왜 어머니가 마음대로 초대하라 마라 하시냐, 집 주인인 제가 싫다
엄마: 그래 그 말도 맞지만, 나한테는 손자고 내 남매들인데 보여주고 자랑도 하고싶다. 너 힘들게 안할게. 청소는 00이 (오빠) 다 시키고 음식도 내가 준비할게 너는 앉아만 있어주면 된다
언니: 싫다는데 강요하지 마세요. 앉아만 있는 것도 싫다
엄마: 그거 조금 귀찮아서 니 자식 사랑받을 기회 니가 다 뺏는다
언니: 일년에 몇번 안보는 친척들한테 사랑받는 것 보다 엄마인 내가 마음이 편해서 아이한테 신경질 안부리는게 아이 정서에 더 좋다
엄마: 내가 애도 많이 봐주고, 반찬도 해다 나르고 그랬는데 너무하다
언니: 아(여기서 완전 신경질 내면서 인상씀) 그럼 앞으로 애 봐주러 오지 마시고 반찬도 안해주셔도 됩니다 죽이되든 밥이 되든 혼자 보는게 나아요
엄마: 그래 너 참 니가 잘났다 앞으로 안간다
이 대화를 끝으로 열흘간 연락 안하는 상태입니다
엄마는 조카를 많이 봐오셨으니까 정이 더 많이 붙어서 벌써 보고싶어 하세요.
오빠입장은 언니한테 사과 강요 할 생각 없고, 조카 보고싶으면 엄마가 사과하면 된다는 생각이예요
참고로 언니 복직하면 엄마가 조카 봐주기로 했어요
엄마는 하루 종일 보는건 힘들다고 하셨는데, 오빠가 애기 어린이집 보내기 찝찝하다고 자꾸 뭐라해서 그냥 봐주기로 했어요..
부수적인 것 들을 다 안적었었는데 다들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다 추가해서 적었어요
처음부터 자세하게 안 적은 이유는 얼마 지원해주고 이런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안했어요.
저는 처음에는 언니가 말을 저렇게 까지 하는게 너무하다고 생각했으나, 답글들 읽어보니까 간섭하고 잔소리하는게 며느리 입장에서는 당연 짜증나고 스트레스라고 생각 들어요!
언니에게 딸기 선물 보내고 연락해보려고 했는데 하지말라는 의견이 많은 듯 하여 그냥 안할게요..!
엄마한테도 도움 안받고 간섭안하는게 지금 언니가 원하는 거니까 그냥 가만히 있자고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