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자면 참 길지만 요약해서 올려 봅니다.
저는 내년 3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 신부입니다.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할것도 많고 이런저런 비용도 많이들었습니다. 그냥 보고 쉽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저는 현재까지 사촌오빠 밑에서 약 3년하고 약 5개월간 일을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런저런 일들도 있고, 비용 마련도 해야해서 일을 관두고(현재 하는 일이 보험 총무인데 월급이 사실 좀 적어서) 다른일을 알아 보고 있었고, 사촌오빠에게는 이직전 약 5개월 전부터 말을 해놓았습니다.
그리고제가 원하는 급여를 맞춰주는 직장을 찾았고 입사 확정이 되었습니다.현재 일하는 곳과 비교했을때에도 현저히 좋은 직장이고 좋은 월급인지라 사촌오빠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약 한달정도만 일을 더하고 이직을 하겠다고요.
그랬더니 인수인계만 잘하고 가라고하며 축하의 말을 해주었습니다.약 이주 정도 되니 후임이와서 인수인계를 다해주고, 퇴직날만 남겨주고 있었죠.약 퇴직일 3일 전에 제가 사촌오빠한테 내 퇴직금 얼마인지 확인을 해달라고 물어보았는데이때부터 일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말한 당일에 사촌오빠는 '어 당연히 챙겨줘야지 한 돈 600정도 되지 않나?'라고 말을 건넸고,저는 결혼 예산에 제 월급과 퇴직금을 반영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퇴직을 했죠. 퇴직을 하고 한 1주일이 지나도 월급과 퇴직금이 들어오지 않았어요.일단 기다렸습니다.
월급날이 되자 월급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퇴직금은 안들어 오더군요.
그리고 한달이 흐르고 두달이 흘렀는대도 퇴직금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회사에다가 전화해서 물어보니 '본부장(사촌오빠)이 XX씨 퇴직금 없다던데요?' 하고 본부장한테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전 이때 당황을 했습니다. 아니 분명 챙겨준다고 했는데?그래서 따로 줄려나 보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로부터 3일뒤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퇴직금을 챙겨줬나보다 생각해서 전화를 바로 받았죠 그런데 보험환수가 걸렸다고 약 1500만원을 내라는 것입니다.
전 당황했습니다. 저는 보험 영업을 3년 전에 사촌오빠 따라서 총 3개 정도 팔고 그 뒤로는 총무만 했습니다. (보험 계약이 총 3개인데 환수가 1500만원이 나왔네요)회사에다 확인해보니 제가 한게 3개가 아니고 150개라고 하더군요. 저는 당황스러워서 이를 당장 사촌오빠한테 물어보니 '아 내가 니 코드를 좀 썻었어'라고 답하면서, '그거 환수 내가 처리할게'라고 말하고 바로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독촉장이 날아오고 금전 채납에 대해 압류가 걸릴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아서, 사촌오빠한테 전화를 해보니 전화는 안받고 장문의 카톡이 날아왔습니다.
여태까지 제 월급에는 퇴직금이 들어 있었고, 본인이 제 코드를 이용한 것은 맞지만 어쩔 수 없이 제 코드에 걸려있는 환수금이기 때문에 제가 처리하라는 카톡이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찐 당황을 했고, 정말 뒤통수를 얻어 맞은 기분으로 저의 부모님께 상의를 드렸더니 부모님이 바로 사촌오빠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하는 소리가 '아니 제가 여태 4년 동안 걔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이제와서 저한테 그런 소리를 하냐고?' 하더군요?
mi친거 아닌가요?
저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를 어찌 처리해야할지 모르는 상태로 머리가 아팟어요.
정말 몇일을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달라는 퇴직금은 안주고 내 코드 이용해서 나한테 환수 떠넘겨서 저를 졸지로 몰아 넣은 mi친놈 때문에요.
그래서 제가 이거저거 다 뒤져 봤더니(정말 다 찾아봤어요.) 퇴직금은 신고하면되고(저는 주 5일제인 근로자였기 때문에), 해당 계약건들은 제가 하지 않은 계약이기도 하고 남의 코드를 도용해서 사용했다고 금감원에 신고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고용노동부에 해당 퇴직금 관련 신고를 했고, 금감원에 해당 내용으로 민원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몇일 뒤에 사촌오빠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쌍욕을 퍼부으면서 자기가 여태까지 잘해줬는데 어쩌고 저쩌고 지한테 이럴 수 있는냐 마느냐라는 이야기를 쫘악 나열하며 퍼붓고 퇴직금 100만원 줄테니 신고 취하하고, 제 코드를 자기가 사용한 증거 있냐며 오히려 제가 피해를 볼것 처럼 협박하면서 제게 금감원 민원도 취하하라고 했어요.
제가 당당하게 증거 있다고 하고, 퇴직금은 원래 주려고 했던 대로 달라고 했더니,또 쌍욕을 퍼붓길래 전화 끊고 카톡으로 증거를 보냈고, 퇴지금 관련 증거자료 제출 본도 함께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그날부터 약 2주간 저희 집에 찾아와서 문 두들기고 미친XX야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며 스토킹을 하기 시작했네요.
저 무서워서 밖으로도 못나가고 경찰 신고했더니 경찰은 친족간이라며 잘 화해 하라고 했습니다.
하... 아직도 이일은 진행중에 있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은 밀어 부쳐볼 생각인데 더 좋은 생각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법쪽이든 뭐든 다 좋습니다.
정말 이 사람을 위해 일한 제가 원망 스러울 정도입니다. 하긴 예전 그 행실을 보고 알아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하...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