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간략하게 줄이느라 음슴체 사용 이해해 주세요 ㅠㅡㅠ
2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음. 평소에는 사이 좋고 서로 너무 사랑해. 근데 싸우기만 하면 진짜 누가누가 이기나 대회 펼치는 것 같음… 만나서는 별로 안 싸우고 보통 전화하다가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친구는 일단 화나면 대화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전화를 끊어버리고 내가 먼저 연락할 때까지 다음날이 되어도 절대 연락 안 함. 나는 싸우면 그 자리에서 해결하고 타협해야 풀리는 직성. 옛날부터 이게 안 맞아서 힘들어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크니까 그냥 참았는데 최근들어서 이 남자는 나보다 자기 자존심이 중요한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싸우면 항상 내 입에서 미안하다는 얘기 나오는 거 들을 때까지 연락이 없기 때문. 나는 이대로 계속 기다리기 답답하고 헤어지자는 말 나올까봐 무서워서 항상 먼저 다가가서 사과함. 속상하고 화는 났지만 순간의 감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기 싫으니까. 근데 이젠 모르겠다… 너무 사랑하고 내가 처음으로 마음 다 준 사람이고 2년동안 거의 매일을 함께 보낸 사람인데, 싸울 때마다 애기 달래는 것처럼 바짓가랑이 붙잡고 미안하다고 빌어야 되는 게 너무 지치고 큰 소리로 화내는 거 들어주고 있기 힘들어. 내가 아직 어리고 멍청해서 그런가 그냥 이 기분이 뭔지 모르겠어 정말 사랑하고 헤어지면 분명 나 스스로 미치도록 힘들어할 거 뻔히 보이는데 이제 그만하고 싶어 나 어떻게 해야 될까 누가 좀 정해줬으면 좋겠다 정답이 뭔지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