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떻게 해야할까요.

퓨ㅠㅠ |2021.12.24 14:16
조회 885 |추천 1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약7개월간 짧은시간이었지만..
연애경험이 많이 없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처음 만나봐서 진짜 좋아하는 마음 그대로 잘해줬어요.
짜증내면 짜증내는대로 화내면 화내는 모습 마져도 이쁘고 귀엽고 어떤 말이든 다 들어줄수있으니깐 화나고 기분 안좋으면 오빠한테 다 털어놓으라고 할정도로 좋았어요.

얼굴도 예뻤어요. 성격도 저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이 저한텐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냥 모든게 하나하나 다 좋았어요. 늘 궁금했어요 밥은 챙겨먹었을까 바빠서  또 커피만 먹는건 아닐까지금은 뭐하고있을까 수업 잘하고 있겠지 너의 오늘 하루는 무슨일들이 있었을까ㅏ
집착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흔히들 인스타에서 올라오는 여자친구들이 서운해 하는 것들은 다 안하려고 했고연락 관심 항상 제가 먼저 해주려고 했고 저를 만나면서 불안한 감정은 들지않게해주려고 했어요. 
여자친구는 바쁜 친구였어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볼수있었어요 )연기지망생이라 늘 연습해야했고 움직임 수업도 듣고 몸을 많이 쓰는게 많았어요. 움직임.. 자세히는 모르지만 춤 연습 영상 처럼 연습실에서 혼자 몸으로 표현하고 감정을 나타내는 그런..  집- 연습실 까지 왕복 2-3시간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여서 그래서 뭔가 더 신경쓰고 잘해주려고 했어요. 주는 사랑이 이렇게 좋을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리 오래가지 못했어요항상 신경써주고 챙겨주고 하려다 보니 자기는 그렇게 못해줌에 저를 만날때마다 늘 미안한 마음이 들었대요.ㅎㅎ 착하죠 그래도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여자친구가  준비하는일도 있고 저도 준비하는일이 있어서 서로 각자 자신에게 집중해야 될 시기이니 지금 이 관계는 도움이 되지 않는거같다고.
그냥 제가 여자친구를 위해서 해주려고 했던 행동들이
오매불망 자기만 기다리고 있는거같아 부담을 느꼈나봐요. 가끔 여자친구가 연락도 잘 못해줘서 서운한마음을 표현했는데..일이 바쁘고 힘들었는지  일주일간 시간을 갖자는말을 들었어요. 일주일간은 서로 연락없이 지내보자구요 각자의 시간을 갖자는말이 저에게는.. 결론은 헤어지는것 , 그리고 그 헤어짐을 위해 잠시 유예 기간 갖는것 같은 느낌이었어요진짜 너무 슬펐어요. 전화로 바쁘고 힘든거 이해한다고잘 풀어나가보자고 맞추고 하다보면 다시 좋아질거라고 했는데 저보고 애쓰지 말라고 더 모질게 말해줘야 되냐고 울먹거리더라구요ㅎㅎ.........    이렇게 끝이났고...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파서 다음날 부터 그냥 미친놈처럼 땅만 보고 걸었어요 술먹으면 제가 더 미쳐버릴꺼같아서 술은 입에도 안되고 맨정신으로 하루하루 버티면서  일주일 내내 걸었어요
핸드폰 알림이 와서 보니 하루 3만보를 걸었다고 잠시 쉬어가라고 할정도로요 앉아만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기도도 엄청하고 타로카드도 처음으로 봐보고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별의별 짓은 다했네요 그렇게 견디고 견디고 견뎌서 지금까지 왔는데 맨날 코로나때문에 그 친구는 공연도 못하고 연습만 주구장창 했었는데 그친구가 이번에 공연일정이 잡혀서 공연을 시작하나봐요 포스터 올려서 알게됬는데... 저는 늘 연습하는것만 봐와서 공연하는걸 한번도 못봤었는데..   한번 보고싶어서요...두번 붙잡고 대차게 차여서  연락해서 보러간다고 하면 또 부담만 줄까봐가면 안될거같으면서도  한번은 가보고 싶어서요 소극장이라 가면 제가 누군지 얼굴 알아볼수 있을거같은데 사실 마음같아선 꽃 한송이 사들고 공연한거 축하해주고싶거든요...표는 예매했는데 정말 갈 용기가 안나네요 휴 어떻게 해야할까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