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가 먹을 것 앞에서 주체를 못합니다.
대화하면서 걷는데 아 저거 맛있겠다 아 저거도 맛있겠다 하면서 음식만 쳐다보며 정신팔려 있음
대화가 계속 끊어집니다. 하루종일 맛있겠다라는 말을 50번은 더 듣는 듯..
그러면서 하나는 꼭 먹어달라고 떼 씀.....
점심메뉴 자기가 골랐음을 잊어 먹고 저녁메뉴도 자기가 고른 메뉴로 먹자고 함..
자기가 먹고 싶은 건 생각만해도 침이 나오는 듯.. 정말로 확고하고
남이 먹고 싶어 하는 건. 내가 안 먹고 싶다하고 단호하게 거절해요.
이럴 때 좀 애가 무서워져요.. 자기가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남도 먹고 싶은 게 있는 법인데
식욕 때문에 그런 생각도 지배당한 것 같음..
그리고 다음 주에도 만나자마자 자기가 평일 내내 먹고 싶은 음식을 참고 있었다며 먹는 얘기 부터 꺼냄
남이 먹고 싶은 건 내가 안 먹고 싶다고! 제발 이거 먹자! 제발 먹자! 이럽니다.
이 것 좀 안하게 할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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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먹는 쪽으로는 고집이 센데
제가 먹는 쪽으로 별로 관심이 없어서
반대성향이라 그 동안 잘 만났나 봐요.
근데 그러는 저 조차도 요즘은 짜증이 나서 글을 쓰게 됬습니다.
이런 친구 피곤한데 고민하는 이유가
그 점만 빼면 디른 면은 괜찮다는 거였죠...
원래 완벽한 사람 없다 장점만 보자 장점만 이렇게 생각하고 사는 제가 문제인거죠?
오늘부터 바뀌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