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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태종 이방원> 피의 군주로써의 이방원을 나타내주는 명대사

ㅇㅇ |2021.12.26 23:57
조회 120 |추천 0
 저놈들이 바로 간신이다. 저놈들이야말로 불충한 자들이다.저것들이 지금 속으로 뭘 생각하는 지 아느냐? 저 교활한 왕이 또 우리를 시험하는 구나. 저 간악한 왕이 또 우리 중에 목 벨 자를 찾는구나! 저놈은 괴물이다. 형제들의 목을 베고 왕이 된 놈이다. 아버지의 목에 칼날을 겨누고 왕좌를 탈취한 놈이다. 그러고도 모자라! 제 처가까지 도륙한 놈이다.: 그런 놈이 어떻게 스스로 용상을 떠날 수가 있겠는가? 그럴리가 없다, 절대로 아니다! 이것이 바로! 저 승냥이 같은 자들의 본심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너까지... 나의 아들인 충녕, 너까지, 그 무리에 섞여 엎드려있는 것이냐! 어찌하여 저 간신들과 함께!!: 내 진심을 짓밟고 있는 것이냐!? 말해보거라... 내가 어떻게 하면 믿을 것이냐? 이렇게 하면 믿을 것이냐? 이렇게 하면 믿을 것이냐!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하면 믿을 것이냐?! 으아아! 흐.. 흐... 허.. 말해보거라... 내가, 내가 어떻게 하면 믿을 것이냐? 이 자리에서 죽으면 믿을 것이냐?허.. 허.. 흐흐하하하하하.... 이흐하하하하하... 하.. 하하하하하하하아하하하! 하... 하하하히흐흐흐..! 어찌 믿느냐? 네 눈엔 내가 괴물이 아니더냐!? 이유를 말해보거라.. 어찌하여 내가 괴물이 아닌 것이냐?!  보아라... 내가 박살낸 것들이다. 산산히 부서진 충효의 파편이다! 창칼로 임금을 겁박하여 충을 부수었고, 아비의 목에 칼날을 들이대어 효를 부러뜨렸다! 나를 위해 헌신한 아내를 내팽개치며 신의마저 짓밟았다! 이러는 데도 내가 괴물이 아닌 것이냐?  네 어미의 모습을 잊었느냐... 나로 인한 분노와 원통함을 이기지 못해, 밤마다 울부짖었다.. 머리를 풀어헤치고 궁궐바닥을 기어다니며 피를 토했다... 그런 어미의 모습을 보고도, 나를 옹호하겠다는 것이냐?  보아라. 내가 저지른 악행들을! 이런데도 날 감싸겠다는 것이냐! 나는 누구냐... 괴물이더냐, 사람이더냐! 어서 말해보거라, 어서!!! 나는 대체 누구냐. 누구냔 말이더냐... 나는 대체 누구냔 말이냐!!!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른다... 이제 너의 차례다. 성군이 되거라. 네가 성군이 된다면 나도 사람이 될 것이다... 네가 그렇지 못하면 나는 괴물로 남을 것이다! 이제 너의 차례다. 나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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