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황.
40초반 초딩 둘 있어요.
직장은 매우 안정적이나 실수령 월350정도.
집사람은 가게 운영 중인데 계산 안해서 얼마버는지 모르나
대충 생활비 600정도 들어가는 거보면 삼사백정도 벌지 않을까 싶어요.
통장 잔고는 거의 없다보심 돼요.
한달 벌어 한달 사는 듯.
집사람 가게 차리면서 현금 다 쓰고
가게 시작하고 쫌 모았던 거 이사하면서 다 쓰고
코로나 이후 돈이 안모이네요.
빚은 집사람 가게 상가 구입하면서 4억 대출.
아파트는 빚 없고 사는 집 1개. 전세 준 거 2개.
문제점?
전 술을 많이 억지도 않고 딱히 취미도 없어요.
용돈은 카드로 백만원인데 남으면 옷 사입어요.
그래서 따로 집사람한테 옷사달라고도 안하죠.
현금 가끔 받는데 이걸 안쓰고 모아요.
그래서 어느정도 모이면 소위 명품이란 걸 사요.
비싼 건 아니고 일이백선에서 신발 같은 거.
현금이 잘 안모이다보니 일년에 한두개 사는 정도예요.
근데 집사람이 이걸 많이 싫어해요.
이해를 못하겠는데 내가 내돈 아끼고 모아서
일이백짜리 한두개 사는 게 뭐가 문제인지
집사람 잔소리가 심해요. 성질도 내고요.
그래도 쌩까고 사고 싶음 사긴 합니다만
내돈내가 아껴 어쩌다 한번씩 사고 싶은 거 사는데
이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생각하거든요.
코로나 시국에 저축은 못하지만 마이너스 없이 생활하고 있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아주 가끔 한번 내가 모은 돈으로 사는데
무슨 사람을 허세에 찌든 속물 취급을 하고.
옛날에엔 카메라 렌즈나 헤드폰 같은거 샀었는데
요즘은 딱히 하고 싶고 사고 싶은 것도 없어서
신발이나 벨트 사거든요.
이게 취미고 낙인 게 인터넷에서 구경 하다가 이쁜 거 발견하면
살 돈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돈 모이면 매장가서 사는 건데.
제가 문제가 있어 보이나요?
가게하느라 집사람 고생하는 거도 알지만
집안 살림에 부담을 주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집사람이 유난떠는 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