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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힘들다 학교생활

ㅇㅇ |2021.12.29 03:14
조회 221 |추천 2
새벽이라 우울해져서 현재 내 상황이 좀 한심해서.. 쓰는 글이야
올해 친해진 친구들이랑 피방도 가고 처음엔 그랬는데 나 중학생 때 왕따시킨 애랑 같은 고등학교 왔거든? 내가 아직도 괜찮은 척 하면서 계속 엄청 어색해하고 의식해... 걔가 A 라고 하면,A 가 나랑 친구들 있는 거 보면 다 인사해주는데 나한테는 한번도 인사 안해주고 말도 안 걸고.. 참고있는 게 누군데. 그러다가 점점 난 정신 나갈 거 같고 A 목소리를 듣거나 일상 이야기, 이름 등등 관한 걸 옆에서 들을 때마다 표정관리가 힘들더라고. 그래도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는데 나 빼고 지들끼리 판 단톡이 있다는 걸 알았어... A 랑 나랑 안 친한 건 진작에 애들도 눈치채고 있었겠지만.. 나 빼고 톡 있다는 거 충격 먹었어. 뭐 그것도.. 그래도 참을 수 있었어.근데 A만 날 아니꼬워 하는 게 아니라 언젠가 우리 반 애들도 날 싫어하더라고.방학 때 A랑 다른 애랑 나랑 말싸움 어쩌다가 엄청 했어. (자세한 건 말 못해.. 우리 학교만의 무언갈 하는 도중에 싸운거야.)방학 끝나고 학교 오는데 책상에 이게 있었어. 얘들은 진짜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자기들끼리 수다떨고 있었는데... 진짜 눈물 왈칵 나올뻔한 거 참고 증거로 사진 하나 찰칵! 소리나게 찍은 후에 조용히 교탁에 꽂았어.대충 이렇게 생긴 쿠폰인데... 만약에 내 이름이 쓰니라면 대충 내 이름과 연관있는 식당 쿠폰을 갑자기 내 책상에 누가 둔거야.주소를 검색해보니 우리 학교 동네였고... 대체 누구일까..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싫어할까... 생각 엄청 곱씹었어화장실에서 속 울렁거리고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정신 나갈 거 같았어. 헛구역질 몇 번 하다가 다시 교실로 와서 아무렇지 않게 앉아있었어.그때부터 난 암묵적으로 혼자가 된 거 같아물론, 혼자되고 싶기도 했었어. 왜냐면 A의 근황이나 관련된 걸 듣고싶지도 않았고 "나 혼자서 잘하면 되지" 이런 마인드야. 근데 지켜줄 사람도 없이 나 혼자서 다니니까 내 뒤에 무슨 소문이 도는지 알려줄 사람, 날 지켜줄 사람이 없는 게 너무 서러웠어.그 쿠폰 사건 이후로 일주일동안 학교 다닐때 우울하고 계속 잠만 잤어. 다 부질없다고 생각해서.얘들끼리 아마 다 내 이야기 하고 내 이야기들이 다 오갔겠지. 너무.. 너무 속이 뒤집어질 거 같아.지금은 그냥 나 혼자 잘 지내고 있어. 수업 들을 때나 이동수업엔 혼자 다녀도 만족스럽고 나쁘진 않은데 조별과제나 같이 무언가를 해야 하는 활동은 정말 난감해서 쥐구멍에 숨고 싶어져.자퇴하고 싶은데 지금까지 학교 다닌것도 아깝고, 검정고시를 봐도 대학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막막하고... 도와줘 얘들아. 다들 학교생활 어떻게 해? 지금 난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걸 알지만 그래도 듣고싶어. 지금 새벽이라서 그런가, 많이 우울해져서 글 끄적여봤어..
참고로 난 여고야.. 다들 여고 나쁘지 않다, 뭐 다들 사이좋다 이러는데 난 솔직히 학바학(학교 by 학교)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여고 올 바에 남녀공학을 오는 게 어떨까 싶어...조금 졸려서 군데군데 오타가 있을텐데 지금까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난 어제 가위 4번 눌려서 잠도 잘 못 잤어.. 나처럼 말고 다들 좋은 잠 자길 바래 :)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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