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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헤어지는 제가 이상한가요

쓰니 |2021.12.30 13:11
조회 436 |추천 0
5년간 사귄 커플입니다. 남친과 저 둘다 올해 25살이구요 둘다 해외에서 살고 있어요 
대학생 1학년부터 지금 까지 거의 안싸우고 잘 지냈어요. 남친도 너무 잘해주고 있고 저한테 실망시킨 적이 거의 없고요 마찬가지로 저도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 엄청 사랑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친의 엄격하신 부모님이에요.. 남친이 자취 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마다 부모님이 내려오셔서 (부모님은 한국에서 오십니다) 남친을 집에서 못나오게 하십니다.이유는 가족이랑 시간을 보내야 한대서요 (정작 한는건 가족 모두 거실에서 티비 보는게 다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은 가족이랑 보내는거 전 이해 합니다. 심지어 항상 계시는것도 아니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오랜만에 내려오셔서 아들 보기 얼마나 좋으셨겠어요. 전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건 조금의 시간이라도 나가지 못하게 하시는거에요. 저랑 두달 전부터 황금같은 휴가까지 내면서 하기로 했던 데이트도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부다 취소하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입니다. 
크리스마스 날도 괜찮고 다른 날들도 괜찮으니 28일 29일이라도 같이 시간을 보내자고 하니까 안된대요. 저희가 한두달 전부터 자주 쓰지도 못하는 휴가까지 내면서 계획했던 것들이라 이날들만 기다렸는데 연락도 없이 갑자기 찾아오신 남친 부모님때문에 전부다 취소하고 조금이라도 만나지 못하게 하시는 부모님이 전 너무 답답합니다.. 사실 이거 때문에 아무말 못하는 남친도 너무 답답하고요. (물어볼때는 아버님이 심하게 화를 내신다고 합니다) 
20대 성인 직장인이 연말에 나가지도 못하게 하시는 부모님 혹시 주변에 있을까요? 전 너무 이해가 안돼서요.. 자주 보지 못하니까 그러실수도 있다고 하는데 전에 들어보니까 살면서 지금까지 크리스마스이브/날과 12월 31일은 한번도 집밖에서 보낼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말은 안하지만 생일이나 다른 특별한 날에도 마찬가지일것 같아요. 이게 정말 정상인가요? 
항상 크리스마스를 연인과 같이 보내는게 소원인 여자의 고민입니다 ㅠ.ㅠ 겨우 이 문제때문에 이별을 고민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ㅠㅠ 다 좋은데 매년 같이 보내기로 약속하면서 실망시키는 남친 때문에 연말이 너무 우울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2-3년 전엔 부모님이 연락도 없이 오셔서 가족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야 하니 남친보고 중요한 인턴 인터뷰도 미루라고 시킨적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저희 부모님이라면 그러라고 못하실것 같은데 .. 제가 이상한 건가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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