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건 어쩌면 편해지기도 하겠지 ,
우리가 지금 딱 그러네
언제나 난 너에게 물어보곤 했지
" 너는 나랑 편해져도 나 사랑해 ? "
그랬을때에 넌
" 사랑하는 건 당연하지 소홀해지지 않고 늘 언제나 사랑할거야 " 라고
그치만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사랑이라는 것도 변하고 있긴 한가봐
필요할때만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고
전화 1분 더 못해서 아쉬워 하던 우리가
할말이 없어 통화를 끊고 싶어 하기 시작하고
사소한 핑계로 보고싶다며 장거리인데도
집앞까지 와주던 너가
핑계를 대서라도 친구들이랑 노는 시간이 잦아졌어
그럼으로 인해 난 너를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졌다
오늘은 31일 17살 마지막 달인데
그 마지막 마저 넌 친구랑 놀러갔고
나는 아무말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