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부모님과 용돈 문제로 갈등이 있는데 여기에 부모님 나이대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조언을 받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저는 올해 고3되는 언니 한명과 초등학교 저학년 남동생이 있습니다 언니와 저는 작년에는 똑같이 달에 5만원을 받았구요 남동생은 아직까지 용돈을 받지 않습니다 (각자 중학교 입학하고 나서부터 받기 시작했습니다)저희 용돈에는 식비와 교통비 등등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차상위 계층으로 알고 있고 큰아버지가 아프신데 병원비는 저희 집이 부담하고 있어서 부모님이 용돈을 주시지 못하는 상황 이라는 것은 인지하지만.. 금액적 차이부터 부담이 너무 커서 용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일단 아침 등교는 부모님이 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비용이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3월 부터 저는 버스를 타고 언니는 부모님 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저는 추가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조리고에 진학했지만 살던 지역에 있는 곳이라 기숙사에 들어갈 순 없습니다)언니의 고등학교 방향과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방향이 극과 극인데 저는 버스타고 10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부모님이 고 3인 언니를 배려해서라도 버스를 타고 다니라고 하셨습니다 중학교때도 언니는 학원을 다녀서 학원이 끝나면 운행을 해줘서 교통비는 안들었구요 저는 학원을 안다니고 있으며 학교 마치고 버스를 탔기 때문에 매달 22000원씩의 교통비가 들었습니다 근데 아침에도 타고 다니게 되면 한달에 교통비만 44000원 입니다..
심지어 입학하고 나서의 학년에 자격증 시험부터 원서비도 꽤 드는데 원서비도 제가 부담해야 합니다.. 3개월동안 남은 용돈 모아도 겨우겨우 응시 가능한 수준이라 원서비라도 부담해달라고 하였으나 거절하셨습니다 원서비도 꽤 비싸구요 (책도 저는 온라인으로 살 수밖에 없어서 교재비 지원 못받습니다 언니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교재를 사고 문화 누리 카드라고 교육청인지.. 서점에서 책사라고 지원해주는 카드 있습니다 그래서 언니는 추가적인 교재비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저는 학원은 안다니고 인강도 지원 받아서 듣습니다 언니는 영어 수학 다니고 인강 지원받아 듣구요 저는 제가 학원은 거절했습니다
둘다 식비는 드는거 없습니다 학교에서 해결 가능하구요
저는 내년 1년만이라도 용돈을 최소 8만원 이왕이면 10만원씩 달라고 말씀드렸으나 언니와 차이를 둘 수 없고.. 부담된다는 식으로 부모님이 거절하셨습니다 제가 용돈을 더 받는게 이상한가요 ?
아 참고로 외할머니쪽은 잘 사는데 아들 딸 차별이 심해서.. 큰 도움은 못주실꺼고 친가쪽은 몸 불편하신(장애인, 요양병원 계심) 큰아버지 한분이 끝이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다 돌아가셔서 친척들이 도와주시진 못합니다
저는 제가 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시는게 눈에 보여서 직접적으로 따지기가 어려워요..
아빠도 요즘 몸이 안좋으셔서 병원 다니시고 일은 못하십니다
엄마 혼자 아시는 분 식당에서 주 6일 4시간정도 일하시구요
부모님이 더 일을 하실 순 없습니다.. 일단 동생을 보살필 사람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에요.. 동생도 조금 아픈편이라 하루종일 사람이 필요합니다 학교 돌봄에서 있다가 오후 3시에 동생을 부모님이 데려오시면 저는 4~5시 사이에 집에 오고 제가 동생을 볼 동안 엄마가 집안일 하세요 언니는 밤 11시 12시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학원 갔다가 옵니다 언니가 공부를 하며 배우는걸 좋아하고 잘해서 학원 다니는 거 이해합니다 저는 공부는 상위권이지만 좋아하진 않습니다 고등학교 다니고 취업해서 집에 돈 보태고 싶고 요리도 좋아해서 조리고로 왔는데.. 돈이 이렇게 많이 필요할 줄은 생각을 못했습니다
자세하게 계획을 짜서 내년 당장 1년만이라도 용돈 인상을 요구해도 괜찮은지 알려주세요..ㅠㅠ (위에 적은 용돈 인상은 흘려가듯이 부모님께 부탁드린거기 때문에 거절하시긴 했습니다) 아 참고로 학교도 꽤 빡세고 9시 되야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알바는 못합니다.. 주말에도 학교 나가요
+입학할때 비용이 대략 100만원정도 필요한데 제가 모아둔 용돈이랑 1월 1일에 받은 돈 20만원으로 해결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려놨고 부모님 계좌에 제가 직접 돈 넣어드렸습니다 (이건 급작스러운 지출이 부담되실 것 같아서 결정) 달에 2만원씩 꼬박꼬박 저축했고 3년만기 적금 타서 입학시 필요한 금액 해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