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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페트라가 되어버렸다 (2화)

*이어지는 판 해놈! 1편먼저 보고오면 좋아




2화-살수있는 방법





‘아..난.. 단역이구나’





깨닫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올라온다. 자신의 죽음을 알았다면 정말 이런느낌일까 상상하던 그대로다.






‘아무리 우울했어도 적어도 진지하게 죽고싶다 생각하지는 않았단말이야..’





다음생각을 이어가는건 간단했다.




‘죽지않도록 바꿔보자’





조금 슬픈표정을 지었는지 옆에서 이상했는지 말을 걸었다.





‘뭐해?’

“응? 뭐가?”

“어… 아무것도 아니야!”





모른척하는건 정말 쉬웠다. 전에도 하던거였으니. 그보단 내가 살수있는 루트를 만들어야한다. 사람들에겐 속이 안좋아서 먼저 가보겠다는 말을 하고 방으로 돌아갔다.



.
.
.




“펄럭”




책상에 넓은 종이 한 장을 꺼내서 펼쳤다. 이곳은 샤프가 없어서 잉크펜을 써야했지만 쓸수록 익숙해졌다.




‘먼저 페트라는 여성형거인에 밟혀 죽었어..’

‘가장 피하기 좋은루트는 이번 원정에 참여하지 않는것 이지만 정예반인 페트라로선 불가능..’

‘그렇다면 최선의 해결책은?’




여러 생각을 하며 글을써냈고 마침내 해결책을 찾았다.





“미친짓 해서 구금되기”

‘어이없지만 페트라로선 이게 최선이야..’




계획을 다 짠 후 잠에들었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눈을뜨니 화사한 햇빛이 방을 감쌌고 역시 이건 꿈이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방에서 나가지 않았다. 미친척을 해야했다. 페트라가 아침시간이 지나도 안내려오자 누군가 방문을 두드렸다.




“똑똑”

“…”

“페트라? 아직 자고있어?”

“…”

“페트라?”





내가 짠 설정은 나는 거인에게 이미 먹혀있다는 환상에 빠진 설정이었다. 그래서 아직은 깨어나면 안된다.




“페트라 들어갈게.”


“…”




눈을감고있어서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게로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평소에 늦잠 안자지않아?”

“…”

“일어나ㅂ”

녀석은 페트라를 건들었고 난 동시에 연기를 시작했다.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비명소리를 지르고 몸을 버둥거렸다. 방은 페트라의 비명으로 가득 찼고 눈을 크게떠서 녀석이 누군지 확인했다. 그는 쿤타 슈르츠. 리더다운 그답게 나를 저지했다.



“페트라! 왜그래!!”

“꺄아아아으악!!!!”

“정신차려!!”




페트라의 비명소리에 놀란듯 다른 시람들도 모여들었고 급기야 리바이 병장이 페트라의 머리를 차버렸다. 이때를 놓치지않고 바로 기절한척 했다. 그러자 옆에서 목소리들이 들렸다.



쿤타: 페트라..

에렌:이게.. 뭔가요?

오르오:갑자기 미치기라도 한건가?

리바이:.. 일단 구금한다.

모두:알겠습니다.




페트라는 그렇게 구치소로 끌려갔고 눈을 슬며시 떴을땐 리바이 병장이 철창 앞에 있었다. 팔다리는 사슬로 묶여있었고 방은 창문에서 나오는 빛으로 겨우 형체를 분간할수 있는 정도였다. 점점 어둠이 눈에 익숙해질때쯤 병장이 말을걸었다.



“머리는 괜찮은가”

“…”



‘네’라고 말할뻔했지만 연기를 해야했기에 말을 목구멍아래로 밀어넣었다.




“병장님?..”

“누군지는 기억하는가 보니 머리는 괜찮나보군’

“전.. 죽었나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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