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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유산때문에 나이든 부모님들이 난리입니다

ㅇㅇ |2022.01.08 17:52
조회 64,461 |추천 412
거두절미하고 바로 씁니다

할머니가 100살 넘게 사시고 노환으로 세상을 등지셨어요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나 뒤끝없다며 아주 속편하게 사신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아주 정정하시고 성질대로 사시다 가신 분이었습니다
그 덕에 장수하신 것 같구요 옆에서 홧병난 사람들만 여태 힘들었죠
그래서 그런지 칠순 훌쩍 넘은 자식들(큰고모, 저희 아빠, 작은아버지, 막내고모 순입니다)만
가슴아파하고 며느리 사위 손주들은 그냥 무덤덤해요
손주들도 이미 다들 40이 훌쩍 넘었구요

할머니 생전에 아들과 아들 손주만 아주 편애하셨고
딸들과 손녀들은 종년 내지는 본인 기쁨조로 취급하셨거든요
근데 남은 유산을 아들과 아들손주한테만 준다고 하셔서 
큰고모와 막내고모가 들고 일어났고요

남은 유산 알아보니 이래저래 정리하고 1억 5천 정도 되는데요

큰고모는 여태 근처에 살면서 할머니 모시다가 
사는 집이 재개발 되어서 현재 시세 18억짜리 아파트에 사시는데

그래서 큰고모는 받을 자격이 없다는 논리로 나가는 저 형제들 어쩌나요

제일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이 큰아들인 저희 아빠라서
정말 너무 창피하고 속터집니다

유류분이 있어서 동등하게 나눠야 된다고 해도 
할머니가 아들 주겠다지 않았냐 
우리가 못사니까 전액 다 받는게 맞다라며 
73세인 노인네가 바득바득 우기는데 그렇게 한심하고 추할 수가 없네요
게다가 제 친정오빠도 자기한테 돈준다니 아빠 편들며 저한테 상욕하는데
다들 ㅂ+ㅅ같습니다

유산앞에서 사람 추해지고 인간의 민낯을 본다더니
정말 너무 정떨어지네요 

양심있으면 고모한테 다 줘도 모자랄 판에
무능력해서 사업 여러번 망하고 할머니한테 목돈 여러번 받아서 기생했던 친정아빠가 너무 뻔뻔해서 정떨어지고
장손이라고 할머니가 둥개둥개하느라 인성쓰레기로 자랐으면서
남들한테만 착한 척하고 집에서는 저 때렸던 친정오빠도..
돈받겠다고 저러고 있는거보니 정말 환멸나요 
추천수412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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