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로그인해서 확인하니.. 톡이 되었네요..^^
우선 톡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리플들 다 읽어봤습니다..
조언들 감사드려요~^^
이젠 오타내면 안되겠네요.. 직장을 다녀 상사 눈치보면서 한다고 중간중간 빼먹엇어요..
후기편 올리겠습니다..
그후로.. 저희 신랑 집에도 안가고..
연락도 안합니다..
저도 안하고 있구요..
한번은 제가 아버님 일찍 마치시는 날인데 집에 한번가볼까? 하고 물었더니..
진짜 급한거 아님 이제 안간다네요..
저도 솔직히 안가는게 편하죠..
저 이제 23 이구요.. 가봤자.. 형님이 다해놔서 저 할것도 없어요..
그래서 그냥 있기에도 눈치보이고.. 잘하는건 잘한다고 이쁘다 소리안하시구요..
못하는건 하나라도 있음 꼭 이모님 며느리들이랑 비교하십니다.
둘째 며느리는 야무지고.. 여기도 데리고 가고.. 이런것도 사주고 한다면서..
저희보고 들으라고 자랑하십니다.
나이들면 어린애들처럼 그렇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가족다같이 외식도 하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 했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 다 아무것도 아니네요..
그래서 저희 시댁이 뭐라하건 그냥 우리끼리 살기로 했습니다.
제가 신랑한테 한소리 하면 안되는데 한소리 했습니다..
"자기야~ 자기는 이제 분가해서 나왔기 때문에 뭘하든 나랑 의논해야된다.. 이제 가정을 꾸렸기때문에 이 집안에 가장이지..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할필요 없다.. 알지??" 하고 이야기 했습니다.
울 신랑 밥먹으면서 "응" 이러더군요..
어제인가 울시어머님 이모님하고 제가 일하는 매장으로 오셨더군요..
표정은 완전 호랑이 표정에 저한테 말한마디 안하시더군요.. 그래도 밖이라 제가 먼저 말을 걸어도 아무말씀 안하시고.. 그러고는 가시더군요..
아버님은 저를 이뻐라 하십니다. 울신랑 지금 회사들어가기전 한달 쉬었습니다.
제월급으로 빠듯했구요.. 울시아버님 저 부르시더니 "며느라 많이 힘들제?? 좀만 참아라.. 내가 다 손써놨다.." 그러고 울신랑 번듯한 직장에 취직했구요.. 울형님.. 신랑 말하기로는 백여우 랍니다..
그날 싸우던 날도 형님이 있으니 형님은 아무말씀도 안하시더니.. 우리한테만 그러시는겁니다.
참 저도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것들 억누르고 참았습니다. 신랑이 해버렸기때문에..
우리 며느리들 힘들면 어디마가 하소연 할때가 없잖아요..
친정엄마한테 하면 걱정하실까봐.. 그런 말 못하겠고..
어쩔수없니 신랑한테 너무 힘들어서"너희 아버지는 능력도 안되면서 회사사람말만 믿고.. 그 카드사 여자말만 믿고.. 카드한도 올리는건 뭐냐고.. "
신랑"그래도 우리한테 한번씩 쓰잖아" 나"우리가 해달라고해거 하는것도 아니고.. 아버님 어머님이 맘대로 해놓곤 우리보고 그돈 갚으라고 하는건 뭐냐교??" 하고 초반엔 이렇게 많이 싸웠었죠...
참 가슴에 쌓인게많은데..
님들 조언대로.. 저도 대출받은거 얼른 갚고.. 속편하게 살고 싶어요..
내집마련도 하고싶고.. 잃어버린 울이쁜 애기도 다시 낳고싶고..
사실 결혼하기전 임신을 했었거든요.. 근데 무슨이윤지 유산이 되었었어요..
그래서 참 눈치도 많이 보이구요..
근데 이젠 그렇게 안할려구요.. 형님~~ 이쁨 받으라고 하세요..
집에선 우리장남~장남~ 하시는데.. 그장남.. 딸둘에 달세방에 삽니다.. 가진거하나없이.. 하루하루벌어 먹고살고..
장남은 애들이 있어서 돈달라 소리는 안합니다.. 이유는 하나죠..
형님이 매번 아주버님이랑 못산다 이혼한다.. 이랬었거든요.. 작년 추석까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저도 이제 님들처럼 못산다 이혼한다 이래야겠어요..
솔직히 저 신랑 몰래 통장 몇개 만들어서 쪼개기 하고 있거든요..
아버님 환갑때도 그 통장들 일부에서 돈 해드린거구요..
장남한테 한푼 안받으시더니.. 저희보곤 너흰 돈 많은가보다~ 며느리 많이 숨겨놨는가보네~
이러시더군요.. 누구 속마음은 모르고..
저 그냥 없음 없는대로.. 있음있는대로 살고 싶어요..
그래서 저희 있던차도 팔고 대출받은 일부도 정리했습니다.
한1년동안 차없이 살기로 했구요.. 울시댁에서 차판거 알면 또 난리 날겁니다..
차 얼마에 팔았냐?? 부터.. 또 돈을 빌려 달라고 하겠죠..
참 막막합니다. 저희신랑은 죽어도 못준다고..그러더군요..
주고싶어도 없으니깐요.. 저희 대출금 시댁에선 모르세요..
그 대출금 저희 친정집으로 간거라서..
저희신랑이 저랑 결혼할려구.. 모지란돈 대출받아 친정에 친정엄마 한복에. 아빠 양복. 여동생 옷값. 막내동생 정장.. 시댁으로갈 예단비..
대출금이 이 돈이거든요.. 참 신랑 만나는 1년 4개월동안 많은 일들이있었습니다.
한번씩 내가 이 결혼을 왜했나?? 친벙아빠 말대로 1년위에나 할껄.~
저희 진청부모님 해준거 하나없이 보냈다고.. 매일 미안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게 저희 부모님 한이 되었구요.. 큰딸이 23에 시집가서 1년도 안되 이렇게 산다면 난리 나실겁니다. 못해줘서 시집보냈다고.. 울신랑보고 "이서방~ 미안하네.. 잘부탁하네~' 늘 이러십니다
그래서 사소한거 먹을거라도 생기면 니 먹지말고 이서방 줘라.. 이서방이랑 먹어라..
이거 이서방꺼다.. 이러십니다.울부모님 얘기를 하니 눈물이 나네요..
근데 내용이 좀 뒤죽박죽이 된거 같은데...ㅋ
암튼 님들조언 고개숙여 감사합니다..^^
느낀게 많아요..
이래서 사람들이 여기에다 글을 올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