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이 이 글을 적어봅니다.
다들 이별을 하시고 나서 1~3개월 정도
존버를 하면 돌아올 거라는 말들을 믿고 계시는 것 같아요.
아마
우리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희석되기 위해서거나,
상실감을 주기 위해서거나,
나의 소중함을 깨닫고 돌아올 거라는 이야기들을 믿고 계시기 때문이겠죠...
그렇게 해서 돌아온다면 얼마나 편할까요?
그렇게 해서 돌아온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재회를 했을 거예요.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헤어진 사람들은 기다리기만 해서 다 재회 하셨나요?
그렇지 않았죠?ㅜㅜㅜ
자, 우리가 알아야할 게 있습니다.
바로 '이별 후 합리화'라는 거예요.
이별 후 합리화란 말 그대로
이 이별을 하기를 잘했다고 합리화를 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방어하도록 설계되어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덜 후회하고 덜 아프기 위해서
자신이 선택한 이별에 대해 합리화를 하죠.
이 이별 후 합리화 과정이 끝난 뒤에는
재회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져요.
그렇기에 이 이별 후 합리화 과정을 막고
상대로부터 '내가 잘못 판단했구나'라는
혼란을 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ㅜㅜ
( 그렇기에 최근에 연락을 나쁘지 않게 주고받았거나 연락할 용건이 있거나 지속적인 만남이 가능한 경우는 제외. 물론 혼자서는 풀기 어려우실 겁니다. )
상황과 상대방에 따라 언제 어떤 연락을 보내야할지가 달라지겠지만,
궁극적으로 우리가 해야하는 건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상황 이별의 경우 :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얻는 것
갈등/쌓임 이별의 경우 : 직접적으로 개선이 되는(내가 변하는) 것이며
매달려 보이지도 조급해보이지도 설득하지도 않은 채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친하게 지내는 것부터가
재회로부터의 첫 걸음입니다.
(이때 자책/반성문 보내면 망함. 이별 후 합리화를 돕는 셈이 돼요.)
자, 여기까지 읽어보셨을 때
재회를 하려면 시간을 둬야할까요?
아니죠?ㅎㅎㅎ
마치 우리가 친구와 싸우고 나서 빠르게 화해하고 풀어주어야
관계가 추후에 어색해지지도, 전보다는 멀어지지도 않는 것처럼
재회도 빠르게 해내셔야 합니다.
물론 본인에게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고
개선한 후에 올바르게 다가가는 게 가장 관건이지만요.
설령 기다렸다가 감정적으로 다시 재회를 하시게 되더라도
그 커플은 반드시 다시 헤어지게 되어있기 마련이기 때문이에요.
그럼 서로 연락 안 하고 기다리기만 해서
재회에 성공한 커플들은 어떤 경우일까요?
첫 번째, (상대방 기준) 내가 의지할 만한 사람이었음
두 번째, 사귀는 동안 우리는 트러블이 제일 없는 커플이었음
세 번째, (상대방 기준) 누굴 만나도 이만한 사람 없겠다 싶음
네 번째, 감정적으로 재회함 (BUT 위에서 말했듯 95% 확률로 다시 헤어짐...)
다섯 번째, (상대방 기준) 내가 위에 첨부한 '연애유지능력'을 모두 갖춘 사람이었음
여기 다섯 가지에 해당되지 않으신다면 (혹은 상황이별이시라면) 기다리기만 해서는 재회가 되지 않을 거예요 ㅠ
가만히 있는데 상황이 변하기를 바랄 순 없잖아요
그렇죠?
후폭풍은 만드는 겁니다 여러분 !!!
후폭풍도 올만해야 오는 거예요 !!!!!!!!
사라진 마음은 다시 만들어주면 되는 거고요 !!!!
재회도 재유혹이에요 !!! 절대 매달리거나 설득하시면 안 돼요 ㅠㅜㅜㅜㅜ
단호한 사람이 왜 단호하겠나요
우리랑 대화가 안 통한다고 생각되니까 이별을 말한 거고 단호한 건데
무턱대고 대화를 시도해보고자 하시면 더 단호해집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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