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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시어머니의 미친간섭;; 생활비 두배로 들어요;;

쓰니 |2022.01.12 16:18
조회 10,105 |추천 9

올해로 결혼 4년차에요.

남편은 저보다 4살 연하입니다.

연애시절 때부터 저는 챙겨주는거 좋아하고, 남편은 진짜 연하다운.. 그런게 있어서 주고받는 부분도 서로 참 잘 맞아요. (그렇다고 남편이 받기만하진 않아요^^)

연애시절 때는 뭘 사주든, 뭘 챙겨주든

부모님 선물을 챙겨드려도 너무 좋아하신다. 너무 잘 쓰고 계신다~~ 이렇게 전해들어서 그런줄만 알았고, 시부모님께서도 좋아해주시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결혼 하고 1년이 조금 안됐을 때부터 진실을 알게되버렸어요.

처음엔 시어머니께서 그냥 내가 챙기는게 본인 성에 안차시는구나 정도였어요.

그냥 좀 꼼꼼하게 챙기시나보다. 내가 더 신경써야겠다…. 이정도

근데 점점 심해지시더니 이제는 진짜 사소하게 식사부터 스킨로션 등 그냥 저희 살림을 전부 본인 맘에 드는 걸로 바꾸세요.;;;

전에는 같이 바를 수있는 스킨 세트 샀다가 시어머님 맘에 안들어서 그건 저만 쓰고, 남편꺼를 따로 샀고요.


남편이랑 흰쌀밥에서 콩밥으로 바꾸기로 해서 병아리콩 사왔다가, 니 남편은 서리태콩을 더 좋아한다며 뭐라고 하셔서 콩도 다시 샀어요.


알아요. 이런거 다 돈 엄청 많이들고 하는거 아니죠. 근데 매번 뭘 사거나, 뭘 바꾸거나 할 때마다 시어머니가 이거 아니다. 다른거 사라. 하니가 그렇게 소소하게 나가는 돈들이 너무 아까워요;;


또, 이런 사소한것만 간섭하시면 상관 없는데 메트리스 같은 가구에도 신경쓰세요.

미리 물어보고 사면 되지 않냐? 싶겠지만, 그게 말이 됩니까…? 어떻게 항상 시어머니께 물어보고, 그걸 또 남편한테 물어보고…. (한번 이렇게 해봤다가 진짜 크게 일났었어요;;)


저희는 매년 기념일 같은건 꼭 챙기고, 새해나 명절에는 소소하게 서로 선물해주고, 서로 집을 챙겨주고 있어요.


이번에는 전 남편한테 영양제 하나 선물해주고, 시부모님께는 홍삼이랑 커피, 커피잔세트를 선물해드렸어요.

커피랑 커피잔세트는 시어머님 선물이였는데 평소에 베르크로스터스 커피원두 좋아하시는데, 정기배송이 있다고 해서 정기 배송 끊어드렸어요.

그거랑 커피잔 세트 해드리고, 시아버님은 정관장 홍삼 해드렸고요. (워낙 유명한거라 라고 안하신듯;;;)

남편한테는 쏘팔메토 사다줬어요. 남자 필수 영양제라고 하길래요.


여기서 일이 터졌어요. 시어머님이 나는 뭐 들어보지도 못한거다. 니 남편이 뭐가 부족하다고 쏘팔메토를 사주냐. 뭐 국가대표 쏘팔메토? 듣도보도 못한데다. 왜, 비아그라나 아르기닌, 마카 이런것도 죄다 사다먹이지 그러냐…… ;;; 어떤 정보들을 찾아보신건지 “아가, 내 아들이 뭐가 부족하니~? 니가 뭔데 쏘팔메토를 사맥이니~? 차라리 홍삼을 사맥이지^^^”이런 느낌;;;;


남편도 시어머니께서 좀 심하다는 거 알고 있어서 이번에 남편이랑 저, 시어머니 이렇게 대판 싸우고 지금 냉전이네요….. 대화를 해서 본인이 신경을 덜 쓰려는 노력은 전혀 1도 보이지 않고요;; 이거 해결 가능하긴 한걸까요ㅜㅜㅜ??? 진짜 너무 화나서 못살겠어요;;


 시어머니 앞에서 목구멍 밖으로 튀어나올뻔한말;;

추천수9
반대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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