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친하다고 말 할수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거의 항상 이 친구에게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 맞춰 줬던게 문제인걸까요..?
아니면 너무 착하게 대해줘서 인걸까요…?
이 친구와 약속을 하면 한 번도 약속 시간에 맞춰서 온 적이 없고 매번 5분 10분 늦습니다
미안하다고 말은 하지만 만날 때 마다 늦으니 짜증이 납니다
어느 날은 카페에서 만나는데 약속 시간 까지 1분 남겨 놓고 집에서 지금 출발했다고 먼저 카페에 들어가있으라고 말 한 적도 있습니다
서로 대화를 하다가도 제 말을 잘라버리고 자기 말을 합니다
만나면 자기 이야기는 주구장창 늘어 놓고 제가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대충 듣거나 듣더라도 짧게 듣고 다시 자기 이야기를 합니다
식당이나 카페에 가서 서로 더치페이를 하지만 애매하게 나온 금액은 항상 제가 더 냅니다
보통 친구가 이렇게 하면 다음엔 자기가 더 내거나 미안해 할 법도 한데 자기가 더 낸다거나 미안해 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공부 할 때는 연락이 없다가 자기 시험이 끝나면 놀자고 연락을 하고 반대로 제가 공부 하고 있을 때는 공부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만나서 놀자고 연락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어쩌다 이 친구에게 이 친구가 생각 하기에 이기적이다 싶은? 행동을 하면 저에게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이 친구가 저에게 이기적인 행동을 7번 정도 할 때 제가 1번 한 것으로요…
본인이 잘못한건 생각을 안 하고 제가 1번 잘못하면 그걸로 제 탓을 합니다
이렇게 행동하는데도 저는 이 친구가 좋습니다
어쩌면 이 친구 말고는 친한 친구가 없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합니다
친구와 어린시절 부터 우정을 쌓아와 쉽게 손절 할 수 있는 그런 사이도 아니고
저는 친구와 트러블 없이 오랜 우정을 지켜나가고 싶은데
저는 친구의 이런 행동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답답합니다
제가 친구에게 배려해주고 착하게 대해주니 저를 만만하게 보고 이렇게 행동하는 걸까요…?
친구에게 그동안의 제가 느꼈던 서운한 점들을 말 하면서 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기분 나쁘지 않게 말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