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위가 꼬일듯 컨디션인 안좋아 운전중 위경련이 올까 걱정되어 대리운전을 불렀습니다. 평소 대리운전 잘 부르지 않는 성격인데, 그래도 안전을 생각하여 (안전우선주의!) 가격을 따지지 않고 티맵으로 불렀어요.
대리기사님이 예정 시간보다 살짝 늦게 오셨지만, 그래도 뭐,,
아파트 앞까지가서 주차는 제가 하겠으니 앞에 세워달라고했습니다. 술마신것도 아니고 주차는 제가 할수 있고, 지하주차장까지 들어갔다가 대리기사님이 다시 나오는게 번거로울것같다고 생각했죠.
기사님 가시고,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운전석 시트 좌석에 거뭇거뭇 끈적끈적 뭐가 전체적으로 잔뜩 묻어있는거죠.
저기요! 여기 뭐 묻었는데요!!!
했더니 다시 오면서 콜라라고,, 크로스백에서 패스트푸드점에서 포장하는 종이컵 콜라를 꺼내시더군요
본인 바지도 다 젖었다며,
차 시트는 닦으면 지워진다고, 자기 바지가 문제라고,,
제가 롱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어이없어서 '제옷에 묻었으면 더 큰일이었어요' 하고 차량에서 물티슈를 꺼냈더니
대리 기사님이 본인이 닦으시겠대요.
닦으면서 이건 닦으면 다 닦인다고,,,
하,,,,
제 차량 의자 통풍가죽시트입니다 ㅠ 일부는 안으로 이미 들어갔겠죠..ㅠ
이제는 콜라 얼룩인지 물티슈 물얼룩인지 구분이 되지않고, 제 컨디션도 너무 안좋아서
일단 가시라고, 문제 생기면 연락드리겠다고 했더니
대답을 하셨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뭐 전 과정이 제 블랙박스에 녹취가 되어있을테니까요..
저는 무릎담요를 깔고앉아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할땐 키친타월을 깔고 앉았어요.
근데 냄새도 올라오는거같고,
끈적이고 당분있는 콜라ㅠ 그게 차량 시트에 스며 들어있다고 생각하니까 찝찝해서 견딜수가없네요.
오늘 아침 9시44분 티맵고객센터로전화했습니다.
어제 컨디션이 안좋은 와중에 1:1 문의를 남겼는데 답이없다고, 상황을 얘기했더니 기사분과 진위여부를 확인해야한다더군요.
기사분과 통화가 늦어질수 있으니 기다리래요.
점심때쯤 티맵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기사분이 통화를 원하신다고, 제 전화번호를 알려줄지, 제가 전화를 할건지 선택하라구요.
제가 전화한다고 했습니다. 기사분이 한시간 뒤에 통화를 원한다고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기사분은 역시나 사정을 봐달라였고, 저는 그날 보셨다시피 세차가 전혀 필요한 차가 아니었다. (제 차량 내부청결도는 최상입니다.) 세차를 안하면 안했지 내 돈을 내고 할순없다. 기사님께 이런저런 얘기하고 싶지않다, 저는 티맵에 애기하겠다. 기사님도 티맵에 얘기하셔라.
이게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역시나 기사님은 읍소, 저는 싫은 소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죠.
근데 기사분이 이러더군요. 차주가 통화를 원한다고하여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하고 있었다고,,,
엥????제가언제 통화를 원했나요? 저는 기사님이 통화를 원한다고해서 전화한건데.. 기사님은 제가 원한다고해서 통화하는거랍니다.
그 후 티맵의 조치는 더 가관이었습니다.
자기들은 중개입장이고, 기사분하고 협의를 하라더군요.
그러면 대리운전을 이용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티맵은 서로 전화 연결만 해주면 끝?
그럴거였음 저렴한 대리업체 찾아서 이용했지 왜 티맵을 이용했습니까?
그리고 쌍방이 통화를 원한적이없는데, 왜 통화를 원하는것처럼 말했냐. 라고했더니 그냥 이해 안가는 딴 얘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들은 중개입장이라 기사님하고 합의를 봐라.
그러면서 티맵상담원이 말하더군요, 자기가 기사분하고 통화했는데 기사분은 10만원까지만 배상해줄수 있다고 하더라, 나머진 제가 하라고요..
인터넷으로 제차량 운전석 통풍가죽시트 문의했더니 19만원 견적 받았습니다.
근데 10만원이라구요??
그럼 티맵출장세차로 세차해주시던지요!!!
티맵 대기업이잖아요. 여러가지 서비스 한꺼번에 제공하길래 공신력 있다고 생각하고 티맵을 이용한건데.
같은말 반복입니다.
대리기사는 10만원 준다고하고,티맵은 중개라서 책임이 없다. 둘이 합의를 봐라. 이러면서 빠질라고,
내가 대리운전을 불렀고, 그 대리기사가 저도 모르게 콜라를 가방에 넣어서 탔고, 콜라가 세서 차량 시트가 오렴됐는데,
대리기사가 10만원 준다고하니, 세차 견적이 19만원이었는데
내가 9만원 더 내서 세차하면 된다는거냐.
했더니 네. 라더군요.
저는 이럴거면 왜 가격비교 저렴한 대리를 이용하지 티맵을 이요했냐, 대리운전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사고는 알아서 합의하라는게 티맵의 공식입장이냐.
제가 억지를 부리거나, 틀린말 한게 있으면 말해봐라..
나도 방법을 찾아볼건데, 티맵도 이사태를 어떻게 할건지 방법을 찾아서 나한테 얘기해달라고했더니
나중에 전화한다며 통화가 종료되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에 물어봤습니다. 바로 알더군요. 이러한 사태를..
대리운전업체는 자기들이 이런상황을 피하게 법을 만들어놨답니다. 애초에. 그래서 법적으로 어떻게 티맵에 책임을 지울수가없답니다.
대리기사한테 받아야한다며, 대리기사랑 통화하겠다던 소비자보호원은 대리기사분이 말이 안통한다면서 10만원 이상 받기어렵답니다. 본인도 알아봤는데 9만원 하는곳도 있다고했다며,,
하,..저는 돈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찝찝한 차를 원상태로 돌리고 싶을 뿐이예요.
차량시트세차 제가 제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완전 새차처럼 깨끗했다구요...물론 어제전까지...
소비자보호원에서는 티맵으로 향후 이런일을 대비해 조치를 하라는 문서를 보내는것이 끝이랍니다.
저는 할수 있는걸 다하래요...
더이상 뭘 할수 있을까요?
애초에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사업신고를 해서 법적 책임을 안지게 만들어놓은 대기업을 상대로.
아니 그러면 애초에 소비자들한테 알려야죠!
대리운전에 대하여 불미스러운 상황 발생시 중개업자는 책임이 없습니다. 이런 안내문구라도 있어야하는거아닙니까???
그럼 금액비교하며 저렴한 대리업체 이용했겠죠!!!!
컨디션 안좋아서
안전운행하려고 대리불렀다가
대리비 28,000원에
내부세차때문에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고,
이제는 돈까지 날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더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