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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수비두바 |2022.01.14 17:49
조회 424 |추천 1
결혼 6년차고 5살 남자아이 한명 키우고 있는 부부입니다.
거두절미 하고 우선 저희 부부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기 위해 음슴체 쓸게요.
우린 같이 사업을 하고 있음.대표는 나, 남편은 직원임.둘다 이 일에 매달려 있는 상황.
사업 초창기인데다 자본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했기에 기계 사고 제품 만들고 하다보니 집 구할 정도의 여력이 안되었고  
몇년만 고생하자는 마음으로 아이는 내 부모님댁에 맡겨놓고아둥 바둥 열심히 살고 있음. 
(애는 평일에 내가 1번, 주말에 남편과 1번이렇게 보고 있고 올해 내로 이 근처에집 구해서 세식구 같이 살려고 함.)
아무튼우리 둘은 공장 안에 조그맣게 방 2칸 만들어 생활중이며 각자 방씀.
이유는 남편의 코골이와 위생 관념 때문임.남편은 내 기준 코골이가 매우 심한데병원 가라고 해도 안가고 약을 먹어보래도 안먹길래이걸 버티다간 내가 잠못자고 죽을 것 같아 각방 제안함.
그게 싫으면 코골이 수술을 받든가 뭔가 조치를 취하라 했지만 말만 한다하고 안하니이젠 반포기 상태. 
나는 잠귀가 밝고 예민하기 때문에한번 잠이 깨면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함. 더군다나 공장 안 작은 방에서 자는 여건 또한 좋지 않기에더욱 더 그런 것도 있음. 
또 남편은 옷을 갈아입으라고하기 전까지는 절대 안 갈아입음.속옷도 마찬가지임. 진심 더러움.
방 청소하는 꼴을 본적이 없음.그래서 그 방 들어가기 싫음. 
이런 생활을 한지 2년정도 됨.
남편의 불만은 본인은 나랑 부부관계를 하고싶은데나는 늘 거부하고 싫어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함. 
내 입장은 솔직히 저녁 8-9시까지 일에 메여 있다보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맛있는 거 먹고얼른 자고 싶은 마음밖에 없음.
남편은 평일엔 그렇다 치더라도그럼 주말에는 따로 둘만의 시간을 가지자는데 한달에 한두번이면 모를까매주 모텔 가는 게 솔직히 돈 아까움.
연애때도 남편이랑 대실 한적 거의 없고여행 갈 때 외엔 숙박업소 가지를 않았음. 
자꾸 본인이 싫어서 그런거 같다고 하길래솔직하게 다 말해줌.
모텔가서 같이 자면 난 그날 하루종일 당신 코골이 때문에 제대로 잠도 못자고 나도 주말엔 좀 푹 자고 싶은데 방해받는 게 싫다
차라리 날짜를 정해서 가자라는 주의고남편은 그냥 그렇게까지 하면서 간다는게 싫은 듯함.
최근 아이랑 2박3일 짧게 놀러갔다 옴.어린이집 방학때도 바빠서 못데리고 놀아줬기 때문에미안한 마음에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시간 냄.
아이가 리조트 안에 있는 키즈카페를엄청 좋아하고 가고 싶어해서 이쪽으로 정하게 됨.
여행 갈때 남편은 짐을 같이 싼다던지혹은 싸는걸 도와준다던지 이런게 일절 없음.짜증내며 시켜야만 겨우 함. 
1시까지만 일을 하고 나가자고 되어있는 상황에짐은 하나도 안싸져있지, 시간은 다가오지(전 날 늦게까지 둘다 일함)결론은 나 혼자 바삐 쌈.
회사->집까지는 약 1시간 거리이고남편이 운전해서 집에 갔다가 아이 픽업하고출발함. 집에서 리조트까지는 약 2시간 걸림.
남편은 평소에 운전 1시간만 해도 매우 피곤해해서 하다가 피곤하면 세워라,교대해주겠다고 했으나 본인이 운전해서 목적지 도착.
애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거임차라리 운전하는 게 나음.....애가 가만히 앉아있지 않고 끊임없이말과 액션을 요구함 우리애도 그럼. 
평소 내가 운전할 때 남편은 뭐하느냐10분? 정도 놀아주다가 본인은 자버림애가 오죽하면 아빠는 차타면 잔다고함아빠 자는 자리까지 알려줌 ㅋㅋㅋ
숙소 올라오자마자 아니나 다를까짐이고 뭐고 푸를 생각은 안하고 그대로 누워서 자버림.
피곤할테니 좀 쉬라고 내 딴에는배려한답시고 애 데리고 나옴.
원래 저녁은 나가서 먹으려고 했다가그냥 내딴엔 남편 편하라고 안에서 먹자제안하며 먹을 음식을 사오겠다고 하니 남편이 고맙다고 하길래 고마운 거 알면 됐다 싶었고 그렇게 장봐가지고 무거운 거 낑낑 들고 애랑 1시간 정도 있다가 들어옴.(리조트 안에 마트가 있음)
돌아오니 회사 직원들은 다 퇴근했고마침 시간도 택배사에서 제품을 다 가져갔을 시간이라운송장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여기서 입장이 갈림.
나-내가 이렇게까지 배려했으면사온 음식 다 셋팅하고 그 사이에 애 좀 먹이고 있으면 안되냐놀면서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하고 먹어야마음도 편할 뿐더러 남편 본인도 제품 발송 일정전화,문자 안받으니 더 좋지 않냐는 입장.
참고로 평소에도 배송관련으로 연락오는 걸 스트레스 받아했음. 
남편-음식 식는데 그거 나중에 하면 되지꼭 지금 해야되냐식어빠진 음식 먹으려니 맛도 없고기분나쁘다니가 먼저 먹으라고 해도 나는 혼자 먹고 싶지 않다넌 결국 니 맘 편하려고 나 기다리게하는거 아니냐는 입장.
이런 상황에서 내가 도대체 어떻게 했었어야 좋았겠음?
여행 가서 맛있는 밥 먹고좋은 얘기 하며 애랑 시간 보낼려고 왔는데피곤한 건 이해하나 오자마자 잠이나 자고기껏 사온 음식 식는다고 갑자기 정색하며말을 했어야 싶음.
그날은 뭐 크게 소리 오가며 싸운건 아닌데결국 서로 이해하지 못한채 잠듦.
그리고 이튿날 저녁,애랑 키즈카페에서 4시간 동안 놀아주다보니너무 피곤해서 저녁 먹기 전 잠깐 숙소로 돌아옴
오자마자 남편은 또 코골며 잠.나도 진짜 피곤하고 쉬고 싶은데 먼저 선수쳐서자버리면 아이 케어는 결국 누가함?후...... 결국 난 못자고 못쉼.
저녁 다 먹고 들어오니 남편은 아까잠을 자서 좀 괜찮았나 모르겠지만술한잔 걸치고 나니 난 진심 피곤했음.
애가 곤히 잠들면 조용히 부부 관계 하자 하길래
그러려고 했었음.
얼마 안있어 남편이 애 잔다고 귀띔을 함근데 난 일어날 수가 없었음 너무 피곤했음.
아 나 너무 피곤한데....내뱉는 순간 알았다 이러더니 쌩.
다음날 뭐 기분나쁜거 있냐고 물어봐도말 툭툭 내뱉고 기분나쁜 거 티 팍팍내는데진짜 정떨어짐.
본인은 쉴거 다 쉬고 푹 잘잤으면서난 하자 할때 마다 해야되는 사람으로생각하는건지 요새는 내가 와이프로보이는건가? 
만만해서 이러는건가? 싶음.
진짜 어디가서 얘기하기도 진심쪽팔리고 지금 기분은 너무너무너무어이없고 화가 남. 
같이 일하는 사이면 적어도 일하는 시간내에 개인사, 특히 이런 문제로 티를 내면 안되는거라 생각함.그런데 사람들 앞에서 기분 나쁜 티를팍팍 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사람들은 다 나한테 물어보고직원들은 눈치보고 이런 상황임.
이런 일들이 종종 생길 때마다진심 열뻗치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깝깝스러움 
남편은 지금 내가 엄청 잘못했다고생각할거라 기분이 더 더러움.
어떻게 끝맺어야 될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열받습니다 
우리 부부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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