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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말투 때문에 이혼생각까지 듭니다

남편말투 |2022.01.17 07:20
조회 39,435 |추천 4
안녕하세요. 연애 1년 결혼 2년정도 되었습니다

남편이 저보다 나이가 많아 그전에도 저는 항상 오빠라 부르며 지냈는데
남편은 아무사이아닐때도 연애때도 심지어 결혼하고나서도 야, 너라고 부르네요
거기다가 자꾸 이상한애칭으로 부르는데 수없이 듣기싫다해도 귀엽다며 계속 부릅니다
다른 귀여운 애칭으로 불러달라해도 기분좋을때뿐 기분좀만 나빠지면 다시 야, 너, 니..
차라리 남들처럼 여보, 자기 불러달라해도 그 순간뿐이네요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아니다보니 또 말할때 웃으면서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공격적으로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뭐했냐?
오늘안에 이거 해애~~~
이거 안해놨니?
니는 집에서 하는게뭐냐
기분 x같이하네 등 욕설도 함
니가 그러니까 내가이러지
다른 엄마들은 하는데 니는 왜그러냐

평소말투 이렇구요
운전할때나 게임할때 기분나쁘면 욕부터 나가고 운전하다 기분나쁘면 누가운전하는지 노려보면서 지나갑니다. 몇번은 창문내리면서 야 이 개x끼야 이런적도 있었구요.
게임할땐 키보드 쾅쾅치고 욕하고..

업무적으로 전화가 많이올때 있었는데 승질나니 아x발 작작좀해!!! 이러면서 막상 받을땐 세상친절..^^

육아참여도 높고 퇴근후 집안일도 많이해주어
본인은 나같은 남편이 어딨냐며 자긴 행동으로 보여준다며.. 거기에 말까지 바라는건 욕심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너무 극단적인거 아닙니까
다혈질에 기분나쁘면 욕설에 삿대질하고
성격도 급해서 과속운전 신호위반으로 딱지 여러번 날라왔습니다. 운전할때 말안하면 안전벨트도 안하고 방지턱은 항상 세게넘으며 못봤다하고
이런걸로 얘기하면 운전 잘 못하는 저한테 그럼 니가 운전하라며…

남편이 장난치는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임신때 살찐것 출산하고 살안빠진 모습을 자꾸 돼지니 거대하다느니 놀리는데 몇몇 장난치는걸 기분나쁘니 하지말라해도
본인은 귀여워서 하는거라며 악의가 없다고
기분나쁘게하려는 의도가 없으면 잘못이 아니랍니다.
(전 장난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기분나쁘면 그건 장난이 될수없다하는데 오히려 장난을 장난으로 못받아들인다며 예민한 사람취급까지 받았네요)

평일은 그나마 남편 출근해서 얼굴볼 시간이없으니 덜싸우는데 출근안하는 주말이면 하루에한번은 싸우는것같습니다.
좋게좋게도 말해봤고 진지하게 장문으로도 써봤고
그래도 안되니 요즘은 그때그때 기분나쁠때 말투 기분나쁘다 얘기하는데

이번에 또 안해놨니-? 이런 말투 기분나쁘다 했더니 그냥 본인 말투 다 기분나쁜거 아니냐면서 자긴 이제 말자체를 안하겠다며 이번 한 사건만 가지고 글을 올렸더라구요…

본인보다 나이많은사람들한테는 엄청 잘합니다. 말투도 친절하고.. 옆에서전화하는모습보고 제발 나한테도 그렇게말해달라할정도로요

그래서 차라리나도 누나들한테 하는것처럼 얘기해달라하니 니가 누나가아닌데 어떻게 그러냐며 말이되는 소릴하래요

그냥 남편은 본인보다 한살이라도 나이많은 여자랑 결혼했어ㄷ야 하나봐요.
이혼까지 몇번 생각했는데.. 이혼이나 평생참는것밖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추천수4
반대수117
베플ㅇㅇ|2022.01.18 14:02
연애부터 저랬던 놈이랑 애까지 싸질러 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ㅋㅋ|2022.01.17 09:55
님이 세상에서 제일 만만하고 존중할 가치가 없다 생각하는 겁니다. 지깟게 이혼하자 하겠어? 이런마음 아닐까요?
베플나나|2022.01.17 08:56
도대체왜살음?
베플ㅇㅇ|2022.01.18 20:39
제가 님이랑 비슷한 입장에서 연애를 해봣는데, 제가 팩트 때려드리면 이런 남자들은 "그럴라고"님이랑 사는 거에요. 즉 고칠 이유가 1도 없단 얘깁니다. 내가 기분나쁘면 기분나쁘라고 한짓이에요 그게 ㅋㅋ 물론 말로는 대놓고 니 기분나쁘라고 한거라곤 안하겟죠. 뭐 내 말투가 어때서, 너 반응이 귀여워서, 니가 예민한거다 기타등등 다른 말로 돌려서 피해가죠. 근데 그냥 그러려고, 말로 사람 패면서 살려고 님이랑 결혼한거에요. 저도 제 구남친이 저랑 그럴라고 연애한거구요 ㅋㅋㅋ 글게 연애에서 도망가시지 결혼에 애까지는 왜낳은.............. 전 정신병 걸리기 직전에 헤어나왓는데 님도 참 그와중에도 되게 덤덤하신 편인가봐요. 진짜 때려죽어도 안바뀌니까 이혼이 답인건 맞아요. 근데 어짜피 이혼 못하실거잖아요? 저런 남자는 님이 억만장자가 되지 않는이상 뭘해도 나보다 밑이라 생각하고 사는 애들이에요. 연애, 결혼 대상을 지 시다바리 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그렇게 해야 자기가 편안하게 살수 있어서 그래요. 아마 학창시절에도 찌질찌질하게 같은반 약한애 괴롭히고 그랬을거에요 ㅋㅋㅋ 걍 그냥 찐따 일진같은 애였을거임. 제 구남친이 그랫어요 지가 일진이엇던걸 자랑을 하고 있던데 ㅋㅋㅋㅋㅋㅋ 저더러 학창시절때 찐따엿을거같다고 그걸 농담이랍시고 함 ㅋㅋㅋ 그냥 어릴때부터 도태됐던 남자애들이 다커서 애낳고도 그러구 사는거에요 ㅋㅋㅋ 전 지금 정말정말 극정상인 남자친구랑 연애중인데 진짜 지금도 그 구남친이 얼마나 ㅄ이었는가..진짜 사람같지도 않은거랑 연애했구나 이생각 들어요. 어찌나 다행인지.. 그래서 난 참 이런 글 보면 이해가 가면서도 안타까워서 눈물날거같음. 어떻게 그걸 결혼생활로 이어가지..? 제발 연애에서 도망치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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