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오빠랑 2살차이로
고등학교까지 같이나왔어요
오빠친구들이랑도 친하고
20대중반즈음까지만해도 오빠가 여자친구가 없어서 연말연초에 한번씩 모일때 친구들 모임에 저 데려갔고
오빠친구들 와이프분들도 연애할때 봐서
결혼식도 다가고 여튼 친해요
오빠랑도 친하고 나이먹고는 좀 덜해도
부모님은 노후보낸다고 양평으로 집옮기시고
저랑 오빠랑 따로 서울살면서 의지도 많이하고
술도 많이마시고 밥도 많이먹이고 돈도 빌려주고 빌려받고 뭐 그랬어요
다정하지는 않아도 티격태격 잘지냈어요
오빠 결혼하고나서도 가끔 같이 피씨방도 가고
같이아는 친구나 동생 결혼할때 제차로 가느니 니차로가느니해도 항상 서로 챙기면서 살았어요
새언니는 약간 아웃싸이더 느낌이라 저도 굳이 친하게 지내진 않았어도 인사말하고 필요한말만 하면서 지냈어요
아 오빠는 결혼했고 전 결혼준비중이에요
여튼 며칠전에 부모님집에서 오빠랑 언니랑 저녁먹는다하고 저는 짐가져갈게 있어서 만났는데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부모님댁 마당을 너무 좋아해서
좀 오래있었어요 다같이
제가 방에서 뭐하다가 오빠가 들어와서 뭐 물어보고
얘기하고 농담하고 그러다가 제가
ㅈ랄을 하세요 라고 했어요
장난으로 서로 그정도는 해요
철없어보여도 어릴때부터 그러고 놀아서 그럽니다
남녀를 지칭하는 쌍욕은 안하는데 ㅈ랄 ㅂ신 이정도해요
근데 딱 그타이밍에 새언니가 들어왔고 그걸 들었는데
대뜸 저한테
어따대고 ㅈ랄이야 ㅈ랄이 미쳤냐?
해서 둘다 놀래서 쳐다보고있는데
방문에서 저한테 걸어오면서 계속 욕하더라구요
어디 내 남편한테 쌍욕이야 싸구려같이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오빠가 중간에서 말렸고
저는진짜 너무 놀라고 어이가 없어서 쳐다만보고 있었는데
오빠가 말려도 새언니가 계속 뭐라고하는데
듣고만있기에 저도 화나서 같이 싸웠어요
그러다가 제가 새언니한테도 지금 새언니가 저한테 하는게 ㅈ랄이다 언니 남편이기전에 내 친오빠로 30년을 살았는데 언니랑 결혼하자마자 내가 남에오빠 대하듯 해야되냐 남매끼리 ㅈ랄이라고하든 ㅂ신이라고하든 우리둘이 있을때만 하고 우리가 문제없다는데 뭔 상관이냐 하면서 싸웠어요
근데 진짜 무슨 발작눌린 사람마냥 저한테 반말이고 쌍욕이고 할거없이 하길래 오빠가 거의 끌고나갔고
진짜 쫓아갈가다가 엄마아빠가 있어서 그냥 있었거든요
그 후로 오빠한테는 미안하다 카톡왔고
언니한테는 사과하라 카톡왔는데
제가 뭐라해야되나요?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저희가 뭐 사람들앞에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진짜 둘이있을때만 그래요 둘다 나이먹고 체면이있지 친구들있을때도 안그러는데 서로 약간 한심하게 쳐다봐서 니네는 눈으로만 욕하냐고하고 그러는데
둘이서 장난치고 농담하다가 ㅈ랄이라고한게
제가 가정교육못받고 싸구려같고 하는 말 들을정도인가요?
새언니가 우연히 들어도 제가 저정도로 욕먹을만큼 오빠가 결혼했으면 하지말았어야한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