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공황장애 우울증 같이 있어서 약 먹는데 잠 못잔다고 맨날 술 먹어서 부모님이 걱정했거든? 몸도 워낙 말라서 159인데 35임... 그래서 부모님이 언니가 가끔 먹고 싶다고 하는 거 있으면 다 사주시고 고민 있으면 언제든 말해달라고 하시면서 케어 열심히 해주시는데
어느날부터 언니가 더 말라가고 맨날 코피 흘리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걱정돼서 언니한테 무슨 일 있냐고 했는데 남자친구랑 했다가 임신을 했는데 거기서 낙태를 하고 산부인과약을 먹어야 하니까 정신과약은 당분간 먹으몀 안 된다고 했대
근데 언니는 안 먹으니까 더 힘들고 이미 저걸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술 담배도 다 하고 산부인과약이랑 정신과약 같이 먹어서 맨날 코피 흘리고 배 아프다고 집에서 굴러다니고 그러는거였음
솔직히 힘든 거 아는데 나는 이제 부모님이 더 걱정돼서 언니 ㅈㄴ 한심하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