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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과 이혼

층간소음 |2022.01.23 18:47
조회 15,496 |추천 61
안녕하세요.저희 부부는 꽤 오랫동안 아이없이 알콩달콩 둘이서만 잘 살아왔습니다.개념없이 아이와 뛰는 윗집 남자 이웃으로 산지 곧 만 4년을 채우는데...저 남자 때문에 저희 부부의 행복은 모두 부서져버렸네요.간단히 줄이자면 층간소음이 윗윗집이 들릴만큼 심각한 윗집입니다.여러번 관리실을 통해서 문자를 통해서 의사를 전달했으나 여전히 발망치를 쿵쾅대며 매일 퇴근 후 아이와 신나게 소리지르며 뜁니다.남편은 재건축 가능성 여부에 대한 재테크 부분과 이사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이 부분이 절망감이 컸습니다. 그깟 천만원에 저는 죽어나가든 말든이라는게 과연 남편이 맞는가 싶어서요. 
발단은 이렇습니다.이사오자마자 윗집 남자가 퇴근 했습니다.생전 처음 들어보는 발소리를 내는데 정말 발망치가 심하더군요.일주일을 고민하다 문자를 보냈으나 내집에서 내가 걷는데 뭘 어쩌란 식으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우리집은 아랫집에 울릴까봐 슬리퍼를 신는다는 말에 그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려면관리실에나 말해달라고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아이가 생기길래 그럼 매트라도 깔겠지. 그럼 나아지겠지하고.2여년을 참았습니다.돌아오는 건 매일 저녁 퇴근 시간 이후에 아이와 함께 소리지르며뛰는 그 남자의 더 심해진 발망치이더군요.
처음부터 관리실에 연락을 하고 강하게 항의를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이사오자마자 있었던 누수 문제로 철저하게 아랫집인 저희 부부는 을이었고,층간소음을 상당히 오랫동안 참아야 했습니다.누수또한 아주 오랫동안 본인집이 아니라는 주장만 이어가고.. 그것으로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문제가 이렇게까지 온 것은 작년 12월부터였던 것 같습니다.첫번째 계기는 크리스마스였습니다.이미 이전부터 몇 번 문자를 보내도 주의하겠다는 말 뿐이었고,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조카를 불러와서 안방에서 하나둘셋 이렇게 숫자를 세어가며다 함께 뛰 놀더라고요.그 숫자세는 소리가 들리는데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남편은 남과 함께 부딪히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결국 저녁 7시가 되어 엉엉 우는 저를 보고서야 윗집에 문자를 했습니다.그랬더니 돌아온 대답은 "조카가 왔습니다. 이제 곧 가서 조용해질 것 같다"는 문자가 왔습니다.미안하다는 말이 없었습니다.이 대답을 보니까 알겠더라고요.이 남자는 발망치는 둘째치고 뛰는 것 소리지르는 것 그 하나 미안한게 그동안 없었던 겁니다.
두번째 계기는 1월 10일 경 결국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여관리실에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그 위의 윗집도 남자의 발망치와 아이와 함께 소리지르며 뛰는 것으로 고통받고 있었고,1월 9일 일요일에는 가만히 누워있는 저희집에 아랫집분이 공사하느냐고 올라오셨습니다.저희집도 윗집의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고 지금도 저희집에서 시끄러운것은 윗집이뛰고 있는 것 뿐이라고 답변 드렸습니다.이 내용을 정리해서 10일 관리실을 통해 중재 요청을 넘겼고 주의하겠단 답변을 관리실을 통해 받았습니다.하지만, 그 날도 어김없이 발망치를 찍으며 어느 방에서 어느 방으로 이동하는지를 온 집이 울리게 알려준 뒤, 아이와 소리를 지르며 신나게 거실을 뛰더군요.
결국 일주일동안 두 번이나 관리실에 요청하였습니다.제발 조용히 해달라고요.너무 시끄러워 몇 번 천장을 치니 보란듯이 꺄르르 웃어대며 더 쿵쿵 뛰기만 합니다. 
그동안 남편과 거의 매일같이 싸우며...결국 오늘은 거실에서 엉엉 울었습니다.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너희는 그렇게 행복하게 사느냐고.우리는 이혼까지 생각하는데 너희는 그렇게 애기까지 낳고 행복하게 사느냐고.지금도 꺄르르 웃으며 거실을 활주하는 그들을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이 글에 공감을 하실지 못하실지는 모르겠지만..그냥 너무 억울합니다.제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주소가 어디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정말 다 쓰고 싶습니다.우리 부부 행복 다 뺏어가고 꺄르르 웃어가면서 지금도 행복할 그 인간들이 너무너무 싫습니다.제발 불행해졌으면 좋겠습니다.그들이 불행하기를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생각하는 것조차도 너무 힘드네요.어제는 14시부터 17시까지 하루종일 쿵쾅대며 무언가를 들었다 놨다 굴려대고 찍어다 어딘가 나가더군요. 그 나가는 모습을 보자 너무너무 화가 나서 결국 체해버렸습니다.
저만 아프고. 저희 부부만 힘들고.저희 부부가 싸우는 소리에 다른 이웃분들도 시끄러울 생각을 하니 모든게 너무 슬픕니다.그냥 정말 비참하네요.
아랫집은 윗집의 영원한 을일까요?정말 죽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오죽하면 눈이 오길래 퇴근길에 트럭에라도 치여 죽여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정말 4년쯤 되니 일가족이 트럭에 밀려 그냥 길에 잼처럼 발라져버림 좋겠다는 말까지툭 뱉게 됩니다.
하... 이미 저희 부부는 마음의 상처가 너무 깊어서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요.
내 행복은 이미 다 꺠져버렸는데...그들의 행복도 부숴버리고 싶네요. 도장 찍게 되면 정말 여기에 사진 실명 주소 다 쓰게 될지도 모를 것 같아요.

추천수61
반대수5
베플ㅇㅇ|2022.01.24 04:24
남편도 너무 하다 아내가 이 지경 될 때까지 방치하다니 무슨 재건축을 기다려 사람이 죽겠다는데 어휴
베플ㅇㅇ|2022.01.24 11:57
골전도 스피커 사서 윗집 아이가 자는 방쪽에 틀어놓으세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런 인간들은 소음으로 똑같이 갚아줘야 깨닫지 절대 스스로 못 깨닫습니다. 저도 지금 골전도 스피커 알아보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먼저 써보시고 후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윗집에 복수한 후기들 보니까 저 스피커로 저 노래 틀어놓으니까 울고 불고 빌면서 제발 꺼달라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참고로 법적 문제가 걱정되시면 누가 찾아와도 없는 척 하고 경찰이 찾아와서 보복성 스피커를 쓰냐고 물어보면 숨겨두고 무슨 소리냐고 모르쇠하면 그만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사용후기는 여기 판매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증 댓글 넘쳐납니다. 너무 유명한 상품이라 광고라고 생각하는 분 없겠죠? https://smartstore.naver.com/afg/products/2510564862?NaPm=ct%3Dkys3xe2g%7Cci%3D1b52328fb69cde0628c350ef78ec0a9260adab3f%7Ctr%3Dslsl%7Csn%3D382698%7Chk%3De25535fd66b4119110ebe17d12a9f5a7ccde7c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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