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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네

이별한지 9개월.

네가 기념일에 준 지갑을 길에서 어제 잃어버려서

내용물 보다도, 다시 만나지 못할 널

혹여나 다시만나면 네가 준 소중한 지갑을 잃어버려서 미안하다고 말해줘야지라고, 바보 같은 생각이 들었어.

그러면서도 문득, 이제 너와의 추억이 정말 서서히 떠나가버리는구나 생각이 들더라.

우린 정말 끝나서 그래서 이제 추억담긴 선물 마저 떠나가는구나..

근데 아직까지 세상은 조금 살만해서,
고맙게도 지나가던분이 지갑을 주웠다고 오늘 연락을 받았어.

그리고 오늘, 인스타를 보니 너도 차단을 풀었더라.

의미없은 의미부여지만, 그래도 신기하다.

지갑이 돌아오듯이 너도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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