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턱턱막히고 눈물만 나옵니다.아무것도 못했다는 생각이 앞서기도 하고..괴로웠을 아빠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불과 한달전 사건발생 후 2주만에 아빠가 제일 추운 12월 마지막날 눈을 감으셨습니다.지푸라기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여기에 글을 남기니 조금이라도 관심 부탁 드립니다.------------------------------------------------------------------------------------------------------------------6월경 마지막 면회 후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제한되어 6개월동안 아빠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빠 가슴에 있는 항암 포트에 염증이 생겨 큰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연락을 받고 드디어 아빠를 만나게 되었지만 6개월만에 만난 아빠의 모습은 정말 참혹 그 자체였습니다.
들어갈때 괜찮으시던 아빠의 한쪽 손은 굳어버려 펴지지도 않고 씻긴 흔적은 찾아 볼수 없었으며 욕창은 물론 곳곳에 괴사가 생기기까지 했습니다.
각질이 쌓이고 쌓여 굳은살처럼 변하고 갈라져 피딱지까지 생긴 상태로 치료는 커녕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면회가 제한되어 아빠의 모습을 볼수 없던 중 간호과장으로부터 짧은 동영상 하나가 왔습니다.
"자녀분들이 아버님 보고 싶어해서 이렇게 영상 찍어 보낼게요 아버님 여기서 잘 지내고 계시죠?"라고..그영상을 보내지 않았다면 의심이라도 해봤을텐데..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립니다.
그 말말 믿고 면회가 빨리되기를 바라며 그토록 만나는날만 기다리다 아빠는 요양병원에서 남은 인생을 힘들다 고통스럽다 나가고싶다 라는 말 한마디 해보시지 못하고 그저 저지경이 될때까지 제대로된 치료도 못받고 방치되고 망가지신후 다른 병원으로 옮긴지 2주만에 우리곁을 영영 떠나 버리셨습니다
말로 표현이 안될정도로 가슴이 찢어집니다. 큰 슬픔과 고통속에 아빠를 보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망스럽고 용서 할 수 없지만 병원관계자들이 사람이라면...죄책감이라는걸 안 다면....아직 그 병원에서 계신 환자들과 그 가족분들...그리고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까지도 코로나 방역을 틈타 너무나도 함부로 대하고 방치했던 것에 대한 응당한 처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더이상 똑같은 일들이 생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여러분 국민청원 동의에 힘을 보태주세요
꼭 성공하여 더이상 피해 받는 일이 없게 간병인과 요양병원 개선 법안이 생기길 동참에 힘써주세요
해당 기사 링크: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97048국민 청원 링크: 보건복지부 인증 요양병원이라더니, 반년동안 방치돼 노숙자처럼 변한 아빠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presiden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