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교해본 사람있어?
있으면 더 공감될거야
대학때 진짜 친한 여자인 동성 친구가 있었어
이 친구랑 같이 번화가도 자주가고 매일 시시콜콜 연락해도 할 말이 있었고 전화해도 아무말 안하고 있어도 전화하는 그 순간조차도 되게 재밌던 그런 친구사이였는데,
어떤 일로 싸우다가 짜증을 내는 그 친구의 모습에 서로 조심하자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또 비슷한 모습으로 싸우게 되고 어느새 지쳐버린거야 내가
친구한테 마지막으로 부탁했어
너랑 또 나중에 같은 일로 또 싸우면 그땐 정말 친구관계에 대해 고민해볼거같다 라고 얘기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사람은 안바꼈고 또 비슷한 문제로 싸웠고 정떨어진 나는 더이상 못참겠다고 절교 하자했어
사람은 기억이 미화된다고
가끔 생각나 그 친구가
짜증만 안내면 정말 좋은 친구였는데.
그래도 우리 잘 맞고 재밌었는데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한번 연락해볼까? 생각하다가 아 맞다 걔 나한테 그랬지 다시 마음을 고쳐먹게 되더라
좋은 감정에 취해 내가 연락하게되면 설령 잠시 잘 지내더라도 나중에 또 그 스트레스 내가 받아야되니까.
친한 친구 자리에 내 자신을 대입해보았어.
이게 내가 전남친을 더이상 못잡는 이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