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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인 저는 29세 태권도 사범에게 강간당할 뻔 했습니다.

. |2022.01.27 01:50
조회 2,167 |추천 1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여학생입니다.먼저 카테고리와 맞지 않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이 글은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오직 제가 당한 피해 사실만을 기록하였음을 맹세합니다.인터넷에 글을 올리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저의 피해 사실을 밝힘으로써 추후 저와 같은 입장에 처하게 될 다른 피해자들이 나오는 것을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러한 글 작성에 미숙하여 글이 매끄럽지 않더라도 꼭 끝까지 읽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학원 강사와 같이 비공식적이고 온전히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더라도, 미성년자들을 가르칠 자질이 충분한지 고용 이전에 꼼꼼히 검토할 수 있는 법안을 제정해 주시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아울러, 고용주님들께도 실내 체육관 등 신체 접촉이 많은 업종의 직원을 채용할 때 한 번 더 살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당한 피해 사실입니다.​서울 소재 태권도장에서 근무하는 94년생 사범 김모 씨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제가 다니던 태권도장에 약 1년동안 일했고, 다른 곳에 있다가 작년에 돌아왔습니다. 우연히 연락이 닿아 SNS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제가 그 당시 그 사람을 좋아했다는 말이 나왔고, 다음 날 그 사람은 저에게 "너 Lv.20 찍으면 나랑 자자", "시집 와라", "네가 그때(제가 중학교 1학년 때) 덮쳤으면 가만히 있었을 텐데" 등의 말을 했습니다. 본인 가정사를 말하며 울기에 제가 위로해 줬더니 저에게 "우리 친구할래?" (그래 우리 친한 친구가 되자) "아니 그런 친구 말고~ 나는 네 남자친구 하고 너는 내 여자친구 하고~" 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대학 가기 전까지는 안 된다고 어떻게 거절할지 고민했지 받아준 기억은 없는데도, 다음날부터 저를 차마 10살 어린 미성년자에게 붙였다고는 할 수 없는 애칭으로 불렀습니다. 통화할 때 수음하면서 본인은 소리에 민감하다고, 저에게도 소리를 내 달라고 하길래 저는 당연히 거절했습니다. 그다음 날에 저에게 어제 너무 오랜만에 자위하여 정액이 얼굴과 벽에 다 튀었다고도 했습니다. 더욱이 "여보, 우리 사고칠래? 나 돈 많은데." 라는 말이나, 자신과 성관계를 맺자는 말을 시도 때도 없이 했으며, 급기야 새벽에 지하주차장에서 저를 강간하려고 했습니다. 제 옷을 걷어올리고, 속옷 사이를 파고들어 손을 넣고, '내가 이 시간에 너를 보러 여기까지 오지 않았냐'며 제게 옷을 벗으라고 강요했습니다(참고로 그 사람이 저희 동네로 오기까지 버스로 고작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제가 더 완강히 거부하지 않았더라면 삽입을 막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그때 제가 소리지르고 울었을 때 그곳에 저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정말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비교적 의연히 대처했으나, 그날 집에 들어가서 집에 늦게 들어온 저를 걱정하시는 어머니를 뒤로하고 오랫동안 샤워를 하며 제 몸이 더렵혀졌다는 기분에 숨죽여 흐느꼈습니다. 그 사람의 흔적을 빨리 지우고 싶어서 속옷은 바로 빨아버렸습니다. 그 이후 수많은 고민 끝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누가 봐도 이상한 비정상적인 관계이고, 아닌 건 아닌 것 같다, 그만 연락하자'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그리고 그 사람은 이틀 후 여자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저는 이 일에 개입하고 싶지 않았으나, 여자친구분이 충분히 알아야 할 만한 사실이라고 판단하여, 제가 처할 여러 가지 위험과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여자친구분께 그 사람이 여자친구분께 한 거짓말과 제게 무슨 짓들을 했는지 고민 끝에 알려드렸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분을 위해 말씀드렸으나, 여자친구분 본인은 남자친구의 입장도 이해한다며, 원한다면 도와줄 테니 둘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치 둘 사이를 방해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말하며 본인은 남자친구의 과거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저는 저에게 그런 끔찍한 짓을 한 사람을 이해하며, 사과로 해결될 것이라는 말과, 미성년자 강간미수를 그저 '남자친구의 전 애인이 몇 명인지' 정도와 비슷하게 견주는 듯한 태도에 더 큰 상처를 받았고, 이로써 피해 사실을 밝힘으로써 제가 받을 2차 가해가 더 두려워졌습니다.​그 이후로 제 머리는 하루도 안 아픈 날이 없었고, 밤에 잘 잠들지 못했으며, 우연히 그 사람 사진이나 이름을 보거나 생각만 하면 식은땀이 나면서 토할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고, '태권도' 이 세 글자만 접해도 그 일이 저절로 떠올라 어지럽고 몸이 떨리고 심장이 몹시 뛰는 등 한없이 불안해집니다.  이 사람이 아이들을 가르칠 자질이 있는가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면, 그 사람은 고등학생 시절에는 학생이라는 신분에 걸맞지 않게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하고, 옷을 입은 모양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등의 하찮은 이유로 다른 학생들에게 집단적으로 폭행을 가하고, 돈을 뺏고, 음주 및 흡연을 하고, 급식 시간에만 점심식사를 하러 학교에 오고, 학교 정기고사를 제대로 치르지 않는 등 몹시 불건전하고 불성실한 생활을 했습니다. 또한 이 사실을 전혀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며, 오히려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현재도 자신의 어깨를 치고 간 사람을 자신도 똑같이 치고 싶다, 강아지나 고양이는 무서워서 가까이 오면 발로 걷어찬다는 둥 다분히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고사하더라도, 평일(화요일) 새벽에 혼자 소주 4,5병을 마신 후 다음 날 출근해 술이 덜 깬 상태로 어린아이들이 타는 태권도 차량을 운전하기도 했습니다.저는 이런 사람이, 특히 미성년자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이 멀쩡히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현실에 환멸을 느낍니다. 현재 그 태권도장에는 제 동생 두 명을 포함한 어린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 동생 중 한 명은 그 사람을 처음 봤을 때의 제 나이와 같습니다.제가 그 사람에게 먼저 여지를 줬다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여지를 줬다는 이유만으로 아직 법의 보호를 받는 미성년자에게 위와 같은 언행과 행동을 가한 사실이 법적, 사회적 통념으로 용납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건강하고 올바른 사고방식을 갖춘 성인이라면 그런 행동이 비정상이며, 하면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을 당하고도 왜 제가 신고를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선뜻 신고하지 못한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강간미수가 일어난 날 입었던 속옷을 이미 세탁했기에 증거가 충분하지 않고, 제가 신고했을 때 경찰 측에서 연인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가볍게 치부해 덮어 버리는 상황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저희 집 위치도 대충 알고 있어, 가해자의 직접적인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역시 있습니다.​비단 이번 일뿐만 아니라, 제가 초등학교 5~6학년일 때 수시로 저와 제 또래 여학생들의 옆구리를 찌르던 태권도 사범, 지난달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20세 태권도 사범, 13세 제자를 동성 성폭행한 태권도 사범, 유연성 측정을 이유로 11살 여학생을 성추행한 태권도 사범 등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강사가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르는 불미스러운 사건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관 강사에 의한 미성년자 성범죄의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단기 계약직이더라도 아이들을 가르칠 강사를 선발할 때에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관련 청원의 링크는 아래에 첨부하였습니다. 한 번씩 청원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tA7dPC
추천수1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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