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1살이고 직장 다니면서 박사과정중이며 연봉은 1억이 조금 안됩니다.
개인 신분 노출 될까봐 자세히는 말씀 못드리지만,.,,,
항상 열심히 살았고 공부도 곧 잘했고 직장도 남들 부러워 하는 곳에서 정년 보장 받으면 잘 다니고 있다고 나름 평가 합니다.40이 넘었지만 관리를 항상하고 다들 잘생겼다고 하는 외모라,,,,어릴때 연애도 할만큼은 했고, 놀만큼 놀아서 이젠 정착하고 싶은 심정이 강합니다.(여기까지는 나름 자뻑이라고 봐주셔도 됩니다)
아버지는 대기업 부사장까지 하셨고, 어머니는 교수로 퇴직하시고 지금은 두분다 쉬고 계십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3년 만난 34살 여자친구랑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네요.여자친구는 고등학교 선생님이고 많이 이쁜 외모고 보통 20대로 많이들 봅니다.여자친구 부모님들 두분다 선생님들 이셨고요.그냥 별탈없이 무난하게 바르게 자란 친구죠.
다른게 아니라 제가 최근에 아버지로부터 80억 정도되는 상가건물을 증여 받았습니다.상속이면 모를까 아버지가 올해 71살 되시면서 저도 이제 곧 결혼을 생각해야 되고, 혹시나 모를 불상사 때문에 미리 증여를 하신다면서 증여를 하시더라구요.
원래 제 개인 자산은 은행이 도와줘서 산 송파에 34평짜리 주상복합 그리고 외제차랑 약간의 예금이 다였는데 갑자기 큰 덩어리가 들어오니까 부담 스러웠습니다.근데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결혼전에 재산에 대해 명확히 구분을 지어 주셨으면 한다고 하네요.
워낙 이혼이 흔한 세상이라 괜히 나중에 재산 때문에 머리 아파질까봐 재산 관련해서 서로 명확히 문서로 합의를 한후 결혼을 할려면 하라고 완강히 말씀 하시네요...
관련해서,,,
여자친구한테 말했고, 여자친구는 다시 본인 부모님이랑 이야기를 했는데,,,,"그렇게 못 믿으면 뭐하러 결혼하냐?""우리를 뭘로 본거냐?" 하시면서 노발대발 하셨다고 합니다.....
저도참 당황스럽고, 원래 구정에 인사드리러 갈려고 했는데 상황이 이래서 갈수가 없었네요..여자친구랑 결혼 이야기 하면서 제가 송파에 주상복합 있는건 이야기를 했었는데, 상가건물 증여 받은건 이야기를 처음 한거라 여자친구도 약간 놀라고 또 이런것들 때문에 계약서 쓰고 공증 받자고 하니까 상당히 기분 나빠 하네요...
재산 문제로 이렇게 불쾌해 질지 정말 예상을 못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 고민 입니다.참고로 여자친구는 용인 동탄에 32평 아파트 융자 받아서 보유 중이고요..
여자친구가 기분 나빠서 한소리 하는데....자기 원래 결정사 가면 전문직이랑 충분히 결혼한다,,,그런데 나이차이 나도 오빠를 인간적으로 좋아해서 결혼하고 싶은거다 이러는데 제가 뭐라 할말이 없네요....
연휴 내내 스트레스 너무 받네요...현명한 조언들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