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착한며느리 이젠 없네요

행복하고싶다 |2022.02.02 03:15
조회 21,210 |추천 49
양가 인연으로 친정 반대 무릎쓰고 착한거 하나보고(결혼해 살다보니 남자 착한거 세상 쓸모없더라구요)어찌 결혼하여 20년이 넘었네요…시누이 둘 시동생둘 중간에 낀 장남…무능력하고 돈사고 몇번쳐서 가족들한테도 인정 못받는 한편으론 안쓰럽고 한편으론 화가나서 미칠거같고 몇번 이혼하려다 시가사람들 빌고 힘들게 낳은 애들이 어리고 해서 빚갚아주면 정신차리겠지 싶어 참고 살아왔는데 …5년은 월급도 제대로 안가져옴. 신불자 회복시켜준지 5년차 그나마 쥐꼬리 월급 갔다주면서 자존심 더럽게 셈. 저는 20년 넘게 전문직에 근무하며 연봉좀 됩니다. 제일 문제는 쓸데없이 효자효녀도 아닌 이 가족들때문에 며느리 둘만 종살이 비슷한 시집살이 하다가 저는 며느리자리 내려놨습니다.

시어머니/시누이->특기: 1.밑도 끝도 없는 변덕(며느리둘 돌아버릴지경)2. 자식뿐 아니라 온친척 아는 사람 흉보기(시가사람들 모이면 모든 사람들 쓰레기됨-사위/며느리는 물론 얼굴도 모르는 조상 일가친척등 흉보는거 듣는것도 지긋지긋함) 3. 죽고싶단 말을 달고 사시는데 조금만 아파도 죽을거처럼 자식들한테 전화함(자식들도 이젠 그려려니…양치기엄마? 대접함) 4. 시도때도 없이 불러서 일시키고 용돈드리고 일해줄때만 해대는 입발린 칭찬 최고의 며느리 착한며느리등등 (듣고싶지도 않은 가식적인 칭찬…그리고 누구하나 자리 비우면서 바로 흉보기 돌입) 5. 청결과는 담 쌓고 살면서 밖에 음식은 더럽다고 드시지도 않음(재료는 최고의 재료를 사서 해드심)너무 더러워 며느리둘은 시가가면 집청소부터함. 냄비마다 먹다 남은 잔반에 썩어가는거 치우는거도 진절머리남. 6. 작은시누이 지부모한테 빨리 죽으라고 소리치는 무서운가 사람 그럼에도 가족들 아무 말도 못함 남편도 마찬가지 이유는 성질이 드러워서 안건드는게 상책이라고 여김 …10년넘게 안보고 사는 가족있음 …부끄럽고 창피한건 가족 몫 정작 본인은 뭘 잘못 한줄 모름…7. 자기자식들밖에 모르는 시어머니에 비해 정작 당신 아플때 자식들한테 대접못받고 며느리들 탓만 하는 시어머니 시댁식구들…살면 살수록 정떨어지고 남보다도 못한 가족이 되어가고 있는 이 답답한 현실…참 대단한 시가사람들…
할말이 너무 많은데 쓰다보니 화가 나고 토할거같고 심장이 아파서 더 이상 못쓰겠네요.. 친정부모님 내 아이들 있어 참고 살아온 세월이 억울하지만 그또한 내가 선택한 삶이였기에… 더이상 내 인생 내 소중한 시간 헛되게 살고 싶지 않아서 용기내서 남편이랑 시가사람들한테 더이상 이렇게 살지 않겠다 말하고 이번 설부터 저는 안가고 남편하고 애들만 보냈습니다. 맘이 편치 않지만 극복해야죠… 이 글 읽으신분들 너무 많이는 참지 마세요 다들 왜 미련하게 참고 살았냐고 오히려 더 바보 취급당합니다 그게 더 상처가 되구요…몸과 마음 병드는건 나 자신뿐이더라구요…이렇게라도 말하고 나니 속은 시원하네요 못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9
반대수4
베플00|2022.02.03 11:05
착한며느리보다 부인자릴 내려놓으셔야 살겠네요 제일문제는 남편인데 ㅠㅠ 암튼 앞으로도 그맘 변치말고 힘차게사세요~
베플ㄷㄱㅎ|2022.02.03 12:11
참고 산 오랜 세월? 그 오랜 세월을 누구때문에 참고 사셨나요? 더이상 참고 살 수 없다고 생각하신 건 또 누구 때문인가요? 참고 살아온 지난날도 나 자신 때문이고, 더이상 참고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나 자신 때문이에요. 인긴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요. 시모든 시누든 누구나 마찬가지죠. 지난 날을 남탓으로 책임회피 하지 마시고 오롯이 스스로 마주하고 책임 지세요. 착한 며느리의 가면을 벗어 던진 거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오늘부터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사세요~ 화이팅!!!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