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딱 30살이 된 여자인데요
설연휴 전 엄마 지인 주선으로 선을 봤어요
부모님이 결혼 언제하냐며 닥달 하시고..
선 자리에 나갔는데 남자분은.. 음..
키도 많이 작고 얼굴은 제 타입이 아니었어요
다만 대화하는 성품이나 이런건 좋았어요
선 자라가 끝나고 나서
남자분은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하루가 다 가기 전에 애프터를 신청했어요
솔직히 남자분은 제 타입이 아니라서
거절하고 싶은데 남자분 스팩이 걸리네요
남자분 부모님 두분다 전문직 종사자에
두분다 부동산쪽으로 일가견이 있어서
서울에 건물, 아파트를 좀 가지고 있다해요
참고로 이건 주선자가 알려준 얘기에요
현재 살고있는 서울에 28평 아파트도
부모님 명의 아파트라고 하고
게다가 성인되고 바로 부모님깨서
차를 선물해줘서 대중교통을 타본게
양손에 꼽힌다고 하는데 혹하긴 하더라구요
저희집은 부모님 두분 다 공무원이세요
그리고 일ㅅ에 오래된 작은 아파트에
자가로 살고있고 저는 서울에서 월세살이에요
그리고 사실.. 3년 정도 만난 남친도 있어요..
남친은 중소기업 다니는 직장인인데
학자금 대출에 기타 지출 등등
솔직히 모은 돈이 얼마 안되서
결혼을 미루며 못하는 상황이거든요
남친이 현재 모은 돈은 2천 정도..
제 남친은 훈남에 키도 큰지라
같이 다녀고 쪽팔리지 않을 정도인데
소개팅님은 얼굴도 얼굴인데
특히 키가 작아서 호감이 안가네요
네.. 저도 알아요..
저 같은 사람보고 속물이라고 하는거..
근데 결혼은 남자의 얼굴, 키 보다
남자 집안의 재산을 더 보라고 하잖아요
애프터 신청 받아드려서
그 남자분을 한번 더 만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