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건방진 인사를 했음.
엘빈: 우리는 이만 회의에 들어가야하니 00이 병단 내부를 알려주면 되겠군.
이자벨: 오! 너 어려보이는데?
한지: 00은 어릴 때 부터 병단에서 크고있어. 병사는 아니지만 우리만큼이나 병단에 대해 잘 알고있으니까 믿고 따라가도 돼.
팔런: 그럼 앞으로 잘 부탁할게! 00!
간부조가 떠나고 팔런과 이자벨 그리고 리바이와 너만 남게되었음. 너는 그들에게 경계심을 품으며 따라오라고 하고 병단 내부를 안내했음.
병단의 시설과 규칙 등을 알려주는 동안 팔런과 이자벨은 신나보였고 리바이는 모든게 낯선 듯 굳은 표정으로 아무말도 하지않았음.
마지막으로 숙소로 안내해준 너는 자연스레 여자인 이자벨과 한쪽 침대에 앉았고, 남은 팔런과 리바이가 맞은 편 침대에 앉게 되었음.
이자벨은 너의 교복을 신기하다는 듯이 만지며 눈빛을 반짝였음.
이자벨의 해맑은 눈빛을 보며 너는 겅계심을점점 풀게 되었음. 잠시나마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의심스러운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왠지 모르게 편한 감정도 들었음.
(-): 너는 몇 살이야?
이자벨: 17살!
너랑 동갑은 아니지만 그래도 또래의 친구가 생겼다는게 기뻤음. 너와 이자벨이 얘기하는 모습에 자연스레 팔런도 합류했음. 그들에게 지상의 이야기를 해주자 그들은 신기해했고, 리바이도 내 말을 유심히 듣고있었는지 가끔 눈이 마주쳤음.
다음으론 너가 지하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참 추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들이 그런 곳에서 벗어나 지상에서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들면서 기뻤음.
너도 중간에 병단에서 살게 된 사람으로써 처음에는 어색하고, 싱숭생숭한 그 마음을 잘 알기에 그들에게 건네줄 차와 간식을 가지고 방으로 향했음.
팔런: 리바이. 아직은 좀 이르지않아?
리바이: 아니.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엘빈은 내가 죽인다.
문고리를 잡은 순간 험악하게 들려오는 말에 너는 쟁반을 떨어트릴번했음.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엘빈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그의 집무실로 조심스레 향했음.
엘빈: 노크 안하는 습관은 여전하군.
너는 집무실로 오는 내내 생각했음. 엘빈과 미케를 상대로 상처를 입히고, 본인은 멀쩡하던 실력자라면 그가 그런 이유를 갖고 조사병단에 일부러 잠입한거라면 정말 엘빈을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너는 불안한 마음에 울면서 엘빈에게 냅다 안겼음.
엘빈: 무슨 일 있나.
(-): 리바이가… 리바이가 단장님을 죽일거래요. 그 사람 진짜 뭐야….. 갑자기 왜 이렇게….
엘빈: 걱정할거없다. 알고있으니까.
(-): …알고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