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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음슴체로 쓸게
금요일 밤에 집에서 항원검사 하고 양성 나와서 토요일에 pcr 받음
일요일 아침에 확진 문자 옴
증상은 2/2 수요일에 시작됨
처음엔 목 따끔거림과 가벼운 기침이었음
원래 자주 목감기에 걸리기 때문에 (몇 주 전에도 감기 걸렸었음) 이번에도 그냥 감기이겠거니 하고 그 다음날인 목요일에 동네 병원 가서 감기약 처방 받아옴
동네 병원에서는 그냥 별 말 안 해서 학원을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몸도 아프니까 그냥 온라인 수업 하라고 해서 온라인 수업으로 함 (진짜 잘했다...)
그리고 목요일 저녁에 첫 항원검사를 했고 음성이 나옴
근데 다음날 금요일 새벽에 몸이 너무 아파서 깸;;
그렇게 혼자 끙끙대고 있는데 엄마가 내 방에 깨우러 옴
내가 아파하는 거 보고 열을 쟀더니... 39.0도였음
내가 열이 난다는 걸 자각하고 나니까 몸이 더 아픈 거임;;;
그래서 약 먹음
잠
밥도 먹음
오후 되고 나니까 열이 좀 떨어져서 괜찮아졌음
그래서 엄마랑 집에서 하루종일 같이 지냄
근데 저녁 먹기 전에 열이 또 올라서 이번에도 온라인 수업함
혹시나 해서 밤에 항원 검사를 다시 해보니까...
양성이었음 ㅅㅂ
이때부터 난 우리 집에서 왕따가 됨...
그날 바로 방에 격리됨
일회용 용기에 밥 덜어줘서 밥 다 먹고 용기만 내 방 쓰레기통에 버리고, 내 전용 체온계가 생기고, 거실 화장실도 내 거가 됨
근데 난 진짜 억울함
화이자도 2차까지 맞았는데 왜 이렇게 아픈 걸까....
심지어 나는 집, 학원, 스카, 가끔가다 집 주변 음식점에서 밥...
이게 끝인데...
화이자 맞고도 이렇게 안 아팠는데... 또 억울함
금요일 밤에 쓴 블로그인데 진짜 엄살이 아니라 너무너무 아팠음.. ㅜㅜ
그리고 앞서 말했다시피 토요일에 pcr, 일요일 아침에 확진 문자 오고 난 지금까지 격리되어 있음
내가 코로나인지 오미크론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내 증상을 말해보면
고열 (하루에 15시간 이상은 38도가 넘는 듯)
인후통 (침 삼킬 때마다 목이 찢어지는 것 같음)
허리통증 (내 자세가 안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아픔ㅠ)
코막힘 (다행히 콧물은 안 나고 걍 막히기만 함)
구내염 (하... 잇몸이 다 헐고 입술 안쪽에 뭐가 2-3개씩 올라오고 있음 밥을 먹을 수가 없어 너무 아파서ㅠㅠ)
근육통 (열이 높아지면 몸이 옷에 스치기만 해도 따가움 열이 37도대로 내려가면 좀 덜 아프지만 거의 하루종일 아픔)
내가 면역력이 약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 중에서 나만 양성이야 (지금까지는) 나랑 밥 먹은 친구들도 다 양성임
얘드라... 나 진짜 너무 아파;;;;
친구들한테도 못 말하겠고 엄마도 가뜩이나 나 챙겨주느라 고생하시는데 시시콜콜 아프다고 못 말하겠어 ㅠㅠ 근데 나 진짜 아파...
글을 잘 못 써서 읽는데 불편했을까봐 걱정된다 ㅠㅠ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적어줘 나 너무 심심하거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