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기간 국내 정규리그 중단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세계 대회 출전권 획득을 위해 출국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10일부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2022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 예선 참가차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 현장에는 대한민국농구협회 박종윤 부회장과 대표팀 후원사인 국민은행을 대표해 KB스타즈 김병천 사무국장이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소집돼 설 연휴도 반납하고 출국일인 6일 오전까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훈련에 매진해 왔다.
각자 소속팀에서 저마다의 일정을 소화한 뒤 소집됐기 때문에 선수들 각각의 컨디션이 제각각이긴 했지만 큰 무리없이 약 9일 정도의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정선민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집중해서 훈련에 임해줬다.
감독 입장에서야 항상 부족한 게 있지만 그래도 짧은 기간 내에 어느 정도 짜임새도 갖추고 원하는 움직임을 보여줘서 만족하고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FIBA 랭킹 14위인 한국은 호주(3위), 세르비아(10위), 브라질(17위) 등과 A조에 속해 있다.
이번 최종 예선에서는 여자농구 월드컵 개최국 호주를 제외한 상위 2개 국가가 본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세르비아와 브라질을 상대로 1승을 거두면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정선민 감독은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 세워놓고 하는 세트 오펜스로는 답이 없다.
그리고 다양한 수비 전술로 맞설 생각이다. 맨투맨을 기본으로 하되 지역 방어도 준비했다. 상대팀에 따라 적절히 전술을 구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은 7일 0시 40분 비행기로 터키에 도착한 뒤, 이스탄불을 경유해 7일 결전지인 베오그라드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