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몇년째 연애중인 여자입니다.성격 좋고 일도 열심히 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뭐 괜찮은 남친이 있습니다.어릴때 부모님중 한분이 돌아가셨고 좀 콩가루 집안입니다 (사정이있어 이부분은 정확히 못씁니다.) ㅠ
그리고 집이 가난했던것 같아요 아버지도 도박하셨었다고 하더라고요.형제자매도 현재 일안하고 재테크나 이것저것 하시는 것같아요. 얼마전에 처음으로 놀러갔는데 형제자매와 함께 사는데 반지하더라고요.막 곰팡이 피어있고 좁진 않았지만 저로써는 좀 충격이었어요.거기서 다같이 뭐 먹는데 제가 비위가 약해서 코로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르고 왔어요 ㅠㅠ저는 거기서 자는것조차도 상상이 안되는데 남친이 거기 산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저랑 너무 다른사람처럼 느껴졌어요.저는 부유하진 않지만 깨끗하고 잘챙겨주시는 부모님 아래서 자랐고요..저희집도 막 중산층까지도 안되는데도 할거는 그래도 했거든요.남친은 어릴때부터 살기위해서 노력했던것같아요.그점은 좋아보이는데 현재 모은돈이 얼만지도 확인이 안되고요.나이가 많아서 곧 결혼해야하는데 제가 믿고 계속 가도 될까요?집에 빚이 있는지 확인 못했고요.. 그래서 그런지 남친옷이랑 등등 냄새도 나고요. 좋아하는데 제가 감당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뭐 가족이 반지하 산다고 저희가 반지하에 신혼을 들어가진 않겠지만. 어쨌든 시댁으로가게되면 반지하에 애도 나중에 데리고 가야할테고저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 오히려 손을 벌리진 않을지.여러모로 걱정이에요.학벌차이도 많이나는데.. 점점 현실이 느껴지네요 . 부모님께는 뭐라 말씀드려야할지만약 남친네 가족스토리 얘기하면 바로 반대할것 같아요. 친구들은 왜 항상 저보고 저보다 못한 사람과 연애하는지 이해할수 없다고하는데그냥 사람좋은거 보고 연애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걸려요 맘에.
결혼하신 고수님들의 의견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