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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자녀있는 이혼가정 현실이 어떤가요?

ㅇㅇ |2022.02.08 16:18
조회 15,092 |추천 26
안녕하세요.남자입니다.기억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예전에 저희집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지원을 받으면서 형수님과 차별받는다는 와이프문제로 여기에 글쓴적 있습니다. 며칠에 이어서 추가글도 쓰고 서로 입장도 쓰고 그랬었습니다.그동안 와이프와 계속 싸우고 의견조율이 안되서 결국 이혼의 문턱에 섰습니다.
이제 두돌쯤 된 아이가 있습니다.와이프가 양육권 포기 절대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법률사무소에서 상담받았는데 소송으로 갔을때 양육권 가져올수있는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고 하네요.이혼사유가 와이프에게 유책사유가 있다고 판단되긴 하겠지만 도박 폭행 바람 같은 사유가 아니라 법정에선 성격차이정도로 받아들여진다고 하네요.이런경우 와이프가 소득이 없어도 장인어른 경제력이 나쁘지 않고 와이프가 양육의지가 강해서 제가 양육비지급하는걸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이를 매일 볼수없다는거 때문에 어떻게든 참고 살아볼려고 했지만 더이상은 불가능하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1. 이건 남자분들께 묻고싶습니다. 양육권 못가져오신 남자분들 생활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아이가 계속 눈에 밟힙니다. 아이를 매일 못본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찢어질거 같습니다. 아이때문에라도 그냥 참고 살걸 그런생각이, 후회가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2. 아이가 이제 두돌인데 엄마아빠의 이혼이 정서적으로 얼마나 안좋게 작용하게 될까요?아이가 조금 더 컷을때 이혼하는게 아이를 위한일일까요?
3. 이혼가정이란걸 학교생활하면서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알게 되나요?
4. 입학식이라던지 졸업식 운동회 기타등등 학교에 부모님이 함께 가야하는 경우에 보통 어떻게들 하세요?

이혼이 피부에 와닿으니 현실적인것들이 궁금합니다.어린 자녀둔 이혼하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6
반대수1
베플에뗴르노|2022.02.08 16:45
저도 양육권문제로 5년을싸우다가, 그냥 제가 다 포기해버리고 이혼한다음 3년뒤에 다시 양육권을 가지고 온 엄마입니다. 전에 쓰신 글을 보진 못했지만 지금의 아내분이라면 분명 혼자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테고, 그러면 아빠에게 다시 넘긴다고 할 수 도 있어요.. 당장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할 수 있는 데 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양육권 소송 준비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요즘은 우리가 어린시절처럼 학교에서 편부모 가정을 따로 조사하고 있진 않습니다 .아이가 1세건 10세건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는 아이로 자라는건 당연하구요.. 어차피 이혼하기로 결심하셨다면 아이의 정서문제는 나중문제일거 같습니다. 저는 지금 혼자 양육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밖에서 누가 물어보면 "나는 엄마랑 둘이 아주 행복하게 잘 삽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있습니다.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 ^^
베플ㅇㅇ|2022.02.08 23:12
글 본 기억이 나네요. 예전만큼 이혼의 충격은 크지 않은거 같아요. 학교보내면서 딱히 아이 친구집 호구조사해본적도 없고 요즘은 개인정보에 민감해서 학교통해서 알려지진 않은 듯 해요. 면접교섭권 충분히 활용(학부모 참관일 고지 및 참여원한다 등등 세세하게 요구하세요)하시고 혹여 왜곡된 정보로 님에게 안좋은 말을 하거나 아이교육에 문제가 있다면 증거 잘 수집해서 다시 교섭권 청구를 시도해볼 수도 있을꺼에요. 솔직히 애딸린 이혼녀보다 애없는 이혼남이 살기 편한 편이니 상대가 얄미울정도로 잘지내세요. 돈에 민감한 분 같으니 양육비 최소한으로만 주시구요. 아이 생각해서 돈을 더 주는 것보다 만났을 때 잘해주시고 아이 옷이나 장난감을 직접 구매해 아이에게 주고 나중을 대비한 장기적금이나 아이 앞으로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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