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은
연극 <날 보러 와요>가 원작임
봉준호 감독이 대학 시절에 찍은 단편 영화 <백색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김뢰하가 본인 출연하는 연극 한 번 보러 오라고 연락함
바로 그 연극이 <날 보러 와요>
둘이 얘기를 나누는데 김뢰하가
연극 판권을 사서 영화로 만들면 어떠냐는 제안을 했고,
봉준호 감독은 당시 조감독이고,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했기 때문에
판권을 살 엄두가 나질 않음
근데 집에 가서도 계속 생각이 남
'나중에 감독이 되면 영화로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플란다스의 개>로 입봉함
그러다가 드디어 연극 날 보러와요 판권을 획득하게 됨
다른 감독들도 연극 <날 보러 와요>를 눈독 들이고 있었다고
봉준호 감독이 판권을 사고 며칠 뒤,
누군가가 판권을 사겠다고 나타남
며칠 차이로 판권을 구매하지 못한 그 감독은....
박찬욱 감독!!!!
만약 박찬욱 감독이 판권을 샀었다면,
영화가 박찬욱 감독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있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