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 따라서 생카 갔는데
친구가 특전 받는 동안 잠깐 혼자 자리에 앉아있었거든?
근데 옆 테이블에 혼자 앉아있던 사람이 갑자기
(팬클럽 이름) 이에요? 최애 누구에요?
이래서 내가 아 저는 아니고 제 친구 따라왔어요~
이렇게 답했는데 갑자기 자기 최애는 누구다 이러면서 말을 하능거임
근데 머리도 산발이고 눈에 초점도 안 맞고 말을 너무 심하게 더듬으면서
저,저,저,최애,제,최애는,
막 ㅠㅠ 이런 식으로 .. 그래서 아 네..~ 이러고 넘길랬는데 갖자기 자기가 사실 엔터에 입사했다고 대표가 자기 바로 캐스팅 했다는거임? 그래서 나는 그때까지만해도 이상한 거 못 느끼고 그냥 직원으로 입사했다는 말로 알고
오.. 축하드려요…~
이랬는데 갑자기 그때부터 사람이 누가 쫒아오는 것 마냥 다급하게
저,저,그리고 서,서,서울,서울대,서울대 나,나ㄴ,나왔어요
연.연기.연기,과. 연기과 나.나왔,나왔어요
이러면서 나랑 친구는 그냥 그때부터 무시하기 시작했는데 갖자기 우리한테 끝나고 어디가냐고 묻는거임…
그래서 후다닥 나옴…
진짜 이런 병 앓고 있는 사람을 직접 보는 게 처음이라서 .. 사람이 무서운 건 둘째치고 이런 병이 진짜 실존하는게 확 느껴져서 많이 무서웠던 것 가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