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지만 사람 한 명 살린다 치고 꼭 봐 줘. 부탁해
긴 글 읽기 부담스러우면 그냥 댓글이라도 남겨줘. 고마워!
평소에 항상 아무렇지 않은척, 타격 안 입은척 등 ~~하는 척을 많이 해. 정색할 일인데도 아무렇지 않은 척 웃거나 쿨한 척 넘기는 거. 그리고 남들 눈치를 항상 보고 남 앞에 있으면 남을 너무 의식해서 하는 행동도 어색해지고 쭈뼛쭈뼛해져.
근데 이게 한 두번이 아니고 항상 이러니까 남들 앞에 있기가 두렵고 사람을 안 만나고 싶어지더라고. 심지어 학원에서 질문조차 못해. 당당하게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더라. 뭐 걸릴 게 없는데도 의기소침해지고.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고 좋은 사람이고 싶은 욕심이 크다 보니 좋은 모습만 보이려 애쓰는 거 같아. 이래봤자 남들 눈에 좋게 보이진 않겠지만. ㅋㅋ 어디서 뭘 하든 만만하게 안 보이려고 쿨한 척 단호한 척하다 보니 심지어 가족한테도 떳떳해지지 못하더라고. 이젠 나조차 내가 역겨워 보여.
3년 전에 괴롭힘 당한 적이 있는데, 아마 그때부터 성격이 좀 바뀌고 남들을 지나치게 의식하게 된 것 같아. 이렇게 자세히 내 얘기 털어놓은 적은 처음인데. 친구한테도 이런 얘기하면 반응이 어떨지 두려워서 잘 안 하는데 이번에도 반응이 어떨지 두렵다. ㅎㅎ 어쩌다 보니 하소연이 돼서 미안해
꼭 좀 조언 부탁해. 간단한 말이라도 좋아 정말 어떠한 말이라도 상관없어 뭐든 고맙게 생각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