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하게 쓰기위해 음슴체 사용하겠습니다.좀 길어도 꼭 읽어주세요...부탁드립니다.
지금 약 일주일간 울면서 자서 너무 답답한나머지 여기에 글을 쓰게 됨
나는 어렸을때부터 내가 뭐만하겠다면 믿지못하고나의 일을 언니와 상의하고 내 알바비인데 맘대로 못쓰게하고장학금받으며 학교다녔던 나와 달리 스트레스받기싫다며 성적에 신경안쓰고 대신 학비가 저렴했던 문과생이던 언니의 학비도엄마는 돈이 부족하다며 내 알바비번거 달라해서 준적도 있음그때당시 적게는 30 많게는 100만원까지 드렸었고 100만원을 달라할때 짜증을 냈더니왜 짜증을내냐 내가 억지로달라했냐, 주기싫음 주지말아라, 그럼 다음달 카드값에서 빼야지 어쩌겠냐 등등.. 죄책감느끼는 온갖 말과 함께 결국돈도 줘버렸었고항상 내가 뭔가하겠다 하면 니가 뭘 어떻게한다고그러냐 니가 서울가서 어떻게 산다고 그러냐키도작은데 위험한곳에 어떻게 간다는거냐 등등의 말과화가나면 심한 욕과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말들, 엄마에게 잘못했다고 할때까지 몰아붙이는 태도에 질려 꼭 독립해야지 하고 취업 후 서울에서 사는 중임
한번은 스무살때부터 번 알바비로 유럽여행에 가겠다했는데 엄마는 한번도 못가본 여행을너는 맨날가냐면서 절대안된다고 그럴돈있으면 집에 빚갚는데 보태기나하라면서(이 빚은 언니를 유학보내느라 생긴 빚)또 온갖욕처먹고방에서 혼자 나는왜살지.. 이런적도있고... 죽을자신은없지만 내 자신이 그냥 너무 싫어져서손목을 깊게는 아니더라도 막 그어본적도 있고 (가족들은 모름) 그러고나니까 엄마는 또 언니랑 상의해서 그돈으로 어학연수가는게 어떻겠냐하고... 결론적으론 여행은 가는데 대신 친언니도 함께가라 해서 같이갔음물론 나는내돈에 비행기는 환승, 언니는 직항에 부모님돈 ㅎㅎ....
언니가 사고를 많이쳐서 엄마와도 5년간 싸움그래서 언니는 아예 포기했는데 또 저럴땐 언니를 찾고오히려 언니한테 집착 안하고 나밖에 없다며 나에게더 집착하는것 같음언니는 하도 싸우니 나중엔 내버려두고 큰 사고만 치지말아라.. 하게되었고나에게는 니가 언니처럼 될까봐그러는거다 너는 언니처럼하면안되다혹여나 내가 술이라도 먹는날엔 너가 언니같은짓할줄은몰랐다 등등 더욱 엄격해졌음(난 술먹고 실수한적 한번도 없음)
아빠도 별반 다르지않았음 방관자였고엄마는 화나면 소리지르다 헉헉거리고 울고 윽박지르고 별짓을 다해서 아빠 또한 질리고 지쳐보였음그러다보니 언니와 싸우면 못본척하는게 최선이었던것 같음근데 또 내가 엄마와 싸우면 나에겐 엄격해졌음서럽고 서러워서 나중에 독립하기전 왜 언니한텐 관대한데 나는 뭐만 조금 잘못하면그렇게 혼내고 뭐라하냐고 울면서 얘기하니까 내가 언니처럼 될까봐였다고함ㅋㅋ...
그래도 물리적으로 떨어져지내니까 관계가 조금 완만해졌다고 생각했었음
다시 시작된 사건의 발단은 내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부터였던것 같음
원래 엄마와 멀리 떨어져지내며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게돼서 얘기도 좀 자주하고 그랬는데나는 이직할 시기도 생기고 회사일도 너무 스트레스받고 남자친구도 생기다보니 그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점점 줄어갔음
엄마는 그때마다 전화로 '왜 ㅇㅇ 안보냐, 남자친구가 ㅇㅇ 싫어하냐, 너요즘 소홀해졌다너왜그러냐 엄마 서운하다' 등등 감정을 표출하기 시작함내가 듣기 귀찮아하면 틈만나면 서운하다하길래 들을때는 들어줌그러니까 이젠 리액션이 없고 관심이 없어보인다며 변했다고 서럽다고 남자친구랑만 논다며 뭐라함처음엔 참았음근데 이걸 전화할때마다 일년이나 듣게되니 너무 짜증이나서 ㅇㅇ얘기좀 그만하라고 함그랬더니 엄마는 또 전과같이 ' 너 변했다 너 그러는거아니다 니가 그런반응이니까 눈치가보여서내가 무슨말을못한다, 내가 언제 너한테 맨날 그렇게얘기했냐, 난 지금 처음얘기하는거다' 이런식으로몰아가서 결국 또 알겠다고 내가 잘못했다고가 반복되어버림..그렇다고 내가 회사얘기나 내 주변얘기를한다고 들어주지도 않음. 엄마와의 대화는연예인얘기를 할때만 가능했음. 예를들어 '이직하면 집에 책상좀 살까봐~' 라고하면 핸드폰으로 연예인을 보고있다가 '얘 이번에 나온 프로그램 봤냐'며 내말은 무시..
그러다 남자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갔던것을 들킴 (참고로 쓰니 28살..)
전화와서 너 제주도갔냐, 너까지그럴줄몰랐다, 언니는 그래도 너는안그럴줄알았다,선을 지키는 사랑을할줄알았다, 니 양심에 찔리는짓하지말아라, 도리는 지키고살아라피임은 하는거냐, 산부인과를 다니냐, 나쁜년이다, 니가어떻게그러냐, 엄마가 서운하다고말하는왜 화를내냐, 부모가 이런말도못하냐, 내가 너 걱정해서하는말인데 너 반응이 왜그러냐 등등....그냥...너무 듣기싫은말들을 많이 들어버림..그때도 듣다듣다 지쳐서 제발 그만좀 하라고 나도 상처받는다고 했지만너는 상처좀 받아도된다, 니상처보다 엄마가 더 상처받았다, 너는 그냥 듣기만해라의 반복이라포기하고 울면서 듣고있었음 그랬더니 할말 다 쏟아내고 그제서야 하고싶은말 하라며 엄마 미워하지말라는데하....그냥 남자친구 관련된 얘기 그런식으로좀 하지말았음 좋겠다하고 전화를 끊음..
그리고 최근 일어난 일을 계기로 나는 가스라이팅을 당한것아닌가, 엄마와의 연을 끊고싶다는 생각을강하게 하게됨..최근 명절에 본가에 갔을때 잠깐 남자친구 집에서 노트북을 가져올일이 있어 갔다가어머니를 뵙게됐는데 나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하심. 그리고 그냥 그런일이 있었다 하고 엄마에게 말하며 생각보다 분위기도 편했고 쿨해보이셨다 라고 함그랬더니 엄마는 왜 자기도 안봤는데 너가 먼저 거기에 가냐라는 말이 먼저 나옴그러면서 요즘 엠지세대가 그런거냐 너가 생각이 없으니까 편하다고 느끼는거다눈치안보니까 그러는거다 하면서 또 듣기 싫은 말들을 내뱉길래 도망치듯 서울로 올라옴
그리고 며칠 후 다시 전화가와서 그때 기억이 잘안나서 그러는데 그쪽 엄마가 뭐라고 했냐며니가 니기분을 얘기안해줘서 궁금해서 물어본다 이렇게 얘기함근데 나는 이미 예민해질대로 예민한 상태였어서 그걸왜물어보냐 다 얘기하지않았냐하며짜증나는 말투로 대답함그랬더니 걱정되서 하는말인데 너는 왜그러냐며 또 화를내길래 나도 힘들다고 엄마가 전화할때마다 하는 폭언도 너무 힘들고이번 설에도 본가에 가기 힘들었는데 그래도 간거라고 했더니 나쁜년아 이기적인년아 누가오랬냐오지말지그랬냐 너 아주 엄마가 전화하면 무섭겠다 결국 또 엄마는 화를내고 이번엔 더 심하게 나쁜년 __ 남자에미친년아 등등 욕을하고 끊어버림.참고로 엄마는 화를 내지 않을때에도 우리집 딸년들은 이기적인년이들이라는 말을 참 자주함.그때마다 사람이원래 이기적인거지; 하면 또 욕먹음 ..
엉엉 울고있는데 아빠에게 전화가옴 내가봤을땐 엄마가 백퍼 얘좀 어떻게해봐라 소리지르면서 부추겼을것같음전화와서 왜 나는 내감정 이해안해주냐니까아빠는 엄마만있으면되고 엄마가 이해를 못하면 이해를 못시킨 니잘못이고 너 아주 생각을 잘못하고있고 이기적이라면서 엄마 늙는거 안보이냐며 다시생각해보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사과하라함난 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죄책감을 심는건지 이해가 안됨...
이건 아닌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그래도 부모님이니까 편지라도 써보라길래 카톡으로 엄마에게 말투가 그랬던건 미안하지만 나도 기분이 이러이러하니 내 감정을 좀돌볼 시간을 주고 기다려줬음 좋겠다함근데 안 읽길래 친언니에게 물어보니 나를 차단했다고함
그리고 일주일 후 아빠에게 달랑 온 카톡은 엄마 생일이니까 본가에 내려오라는 것이었음.그때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내 감정은 가족들에게 안중에도 없구나였음.... 아무튼 그 주에 회사 일이 있어서 못갈것같다하니 씹으심친언니와 얘기하다 이런일있었다고 하니 그래도 전화를 해서 다시말하라고함.싫다고했는데도 이런 일을 겪은 당사자가 아니라그런지 그래도 하는게 맞다길래 큰맘먹고 아빠한테 어떻게 설명할지 다 적어놓고 전화로나 다음주(생일)못갈거같다 하고 설명하려함근데 아빠 나 다음주 못갈거같아 하니 무뚝뚝한 한마디 알겠어 하고 끝이었음..큰맘먹고 할말정리한 내가 참 바보가 된것 같았음
지금 나는 진지하게 심리센터에 가볼 생각중이기도하고엄마의 저런 말들로인해 여태 내가 사소한것 하나도 내맘대로 선택을 못하고자신이 없고 이게맞나? 내가 이상한건가? 내가뭘잘못했지?스무살때부터 알바한번 쉰적없고 살면서 크게 사고안친것같고 취업도 바로했는데 내가 무슨 도리를 안지킨다는거지?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챙기지 않은것도 아닌데무슨 도리를 안지킨다했더니 크리스마스때 챙겼냐고 또 욕먹고, 우리집은 기독교도 아닌데
엄마는 나를 사랑해서 하는말이라고 걱정이 돼서 그런거라고 하는데나는 이게 맞는지 모르겠음...또 연을 끊고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부모님이 불쌍해보이기도하고근데 또 나를 낳은건 부모님의 선택이며 키운것 또한 부모의 당연한 도리인것 아닌가 싶은데 이런 생각이이기적인건가 싶기도 함..오은영 박사님 말중에 양육의 가장 큰 목표는 독립이라는데 언제까지 이러고 사는것도아닌것같고 이것 말고도 많은데 추리고 추린게 이정도임..
조언 부탁드릴게요 진짜..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