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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님들 도움 좀 주세요

정말모르게따 |2022.02.14 17:54
조회 23,357 |추천 29
추가)
왜 괴롭힘이 없었는데 죄책감이 드냐며 혹시 괴롭혔던 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조금이나마 적어봅니다. 텃세, 괴롭힘 절대 없었습니다. 
저도 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그럴 입장도 아니었고 저는 그 신입 분의 사수였을 뿐 장이 아니었기에 그럴 수도 없고 설령 그럴 수 있었다한들 그러지 않을 겁니다. 저도 요즘 현 시대에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큰 문제를 느끼고 있는사람으로써 누군가를 괴롭히고 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막 대하고 그런 인성은 못됩니다. 제가 익명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곳에서 제 편을 만들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있던 일을 없던 일로 만드는 멍청이는 아니기 때문이죠.그것도 개인적인 관계도 아니고 사회에서 만난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그럴 수는 없는 일이죠 더욱 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선임이 처음이라 정말 내가 선임으로써 후임이 잘하나 못하나 안아주고 감싸줘야했던 것인지 정말 선임의 자세는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해서 여쭤보게 된 겁니다.무언가를 물어봐도 잘 대답도 안하고 잘못을 해도 사과를 안하는 후임마저 다안고 가야하는건지..
어디까지 안아주고 어디까지 감싸주고 잘못을 하더라도 혼을 내면 안되는 건지혼을 내야한다면 어떻게 혼을 내야하는 건지 이 모든 부분에 궁금증이 생겨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왜 죄책감을 느끼는 건지 작성해달라는 분이 계셔서 작성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어떤 분께서 정확히 제 마음을 콕 집어서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주변 사람들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튼 그 다른 직원 분들께서는 신입에게 일을 직접 알려주는 일이 적고 신입과 맞닥뜨려서 일을 하는 경우가 없기에 단순히 신입이 "나갔다"라는 이유와 "신입이 회사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는 이유로 "제가 덜 챙겨서" 그런 건 아닌 지에 대해 여쭤보셨고 그러다보니 '정말 내가 덜 챙긴 건지, 내가 어떻게 더 해줬어야 했는지, 내 잘못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선임은 처음이다보니 혹시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할까 싶어서 여쭤본 것입니다.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년차 직장인입니다. 인생 선배님들에게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회사에 제 후임으로 신입직원이 들어왔습니다.신입직원이기에 일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거나 실수가 생기는 부분들은 충분히 이해하였습니다. 
허나, 잘못에 대한 부분을 얘기를 했을 때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가 없다거나입사한지 1주일만에 지각을 두 번이나 한다거나일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퇴근 후 약속이 있다고 홀랑 가버리거나인수인계가 된 방식대로 진행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진행해버린다거나
일머리가 있는 편도 아니지만 일에 대한 부분보다는저런 인간적인 모습에 있어서 더 이상 제 후임으로 두고 싶지 않아서 마음 담아 챙기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직원이 퇴사를 결정하였고이런 부분에 있어서 '내가 챙겼어야했나, 내 잘못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생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가 계속하여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 문제일까요?다 그럴 수 있는 일인데 제 속이 너무 좁았던 탓일까요?
추천수29
반대수12
베플ㅇㅇ|2022.02.14 19:41
먼소리야... 님만 신입을 보고 있는게 아니라 위에서도 다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표에 대한 결정도 빠르게 내린 거고요... 혼자서 마음쓰지 말라는 소리에요..
베플ㅇㅇ|2022.02.15 16:01
아무 이유없이 근무태도 불량한 신입에게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있나요? 혹시 여기엔 안썼지만 신입이 맘에 안들어서 뒤로 갈군다거나 업무적으로 무리한걸 지시하거나 캥기는게 있는거 아니에요? 그게아니라면 오히려 호재를 부르고 있어야할판에 이렇게 익명으로 글을 올릴정도의 죄책감이 드는게 신기하네요.. 이글에 쓴게 다라면 마음이 너무 여리신거고 아니면 뭔가 직장내 괴롭힘같은 신입의 퇴사에 님이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건 아닌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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