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친구랑 싸웠는데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글 남겨요 제 3자 입장에서 이 상황이 어떤것같은지 들어보고 싶어서 끄적여봅니다
제가 1월 마지막주부터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 학원을 쉬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1주일이 지나고 설날도 잘 보낸것 같았는데.. 확진자가 2~3만명씩나와서 이번달 안에 줄어들것같지 않으니 차라리 학원을 끊어야겠다고 결심하고 학원을 끊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학교도 그렇고 학원도 같이 다니는 짱친 A(여사친)와 B(남사친), 그리고 저까지(저는 여자) 세명이서 둘도 없는 친구사이처럼 1년간 지내온친구들이 있어요 학교도 셋이서 같은반이여서 셋이 항상 붙어다녔구요 학원도 항상 같은 시간에 수업하고 같은시간에 집에 귀가하고 하루종일 연락하고 주말마다 시간나면 노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학원 끊는걸 그래도 이 친구들에게 알려야하니 2월 2일 저녁에 단펨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B는 바로 보고 A는 보지않아서 뭐 무슨일이 있는것같아 놔두고 연락을 끝냈습니다, 그런데 A는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계속 연락을 안보더라고요
2월 6일 저녁 A에게 예비소집일날 같이 못갈것같다고(2월 14일이 예비소집일)연락이 왔어요 사실 예비소집일 한달 전부터 같이 버스 타고 가자고 약속이 잡혀있던 상황이었고 그 친구가 먼저 제시 했기에 조금 아쉬웠어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니까 책을 조금 많이 받아야되는 상황이라서 아빠나 할아버지차를 타고 가라고 엄마가 이야기 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답장 온 상황에 할일이 있어서 못보고 넘어갔습니다
시간이 지나 2월 13일 저녁, 하루종일 연락이 없다가 제가 3명이 있는 단체방에 내일 학교 몇시쯤 가냐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또 B만 보고 A는 안보더라고요 그래서 연락을 끝내고 잤어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 버스를 탔습니다 그러고 학교를 가던 도중 A가 생각이나 언제쯤 오냐고 문자를 했습니다 그런데 또 안보더라고요 그래서 얘는 언제쯤 내 연락을 보려나 하고 학교에 도착해 버스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어떤친구(C)가 저보다 조금 앞으로 가고 있었는데(버스정류장에서 학교까지 5분정도 거리가 있는데 가는도중에 ㄴ자 길이 있어서 꺾어서 가고있는 상황) 아주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A가 교문앞에서 C와 아주 반갑게 인사하며 같이 학교 들어가는걸요.. (A는 C를 싫어해서 인사해도 무시하고 저한테 C 욕을 좀 자주 했어요)
하지만 사람 마음은 언제든지 바뀔수있다고 생각하고 좀 속상했지만 그 감정을 억누르고 학교를 들어가서(교실 4층에 위치) 열심히 올라가 4층에 도착했습니다(중앙계단) 딱 올라가 교실을 찾으려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꺾는 순간.. C와 팔짱끼고 있는 A를 발견했고 저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안녕 한마디 없이 그냥 지나치는거 있죠.. 솔직히 인사는 예의라고 생각하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예의는 지켜야된다고 생각하던 저는 아주 큰 충격을 받아 그 순간 학교를 그냥 뛰쳐나가고 싶을정도로 속상하고 짜증이나 그냥 예비교실로 바로 들어갔어요
2시간 정도 학교에 있는데 10시부터 11시는 반배치고사를 보고 10분정도 쉬는 시간을 가진 뒤 11시 10분부터 12시까지 교과서 배부와 학교에 대해 설명하는 그런 시간 이었습니다 생각했던 2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고 저는 바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으로 오자 급격하게 몸이 안좋아지고 연약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2시간정도 누워있다가 오해가 생겼을수있으니 오해가 있었다고 하면 그걸 풀 목적으로 연락을 안볼것같지만 아주 큰 용기내 A에게 연락했습니다
처음에는 할 이야기가 있는데 연락 잠시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연락을 안보길래 그냥 장문으로 써서 보냈습니다, 연락을 못보는 상황일수있으니 그냥 장문으로 남긴다 보면 답 한번만 해달라고 시작해 2월 초부터 연락이 안된것과 오늘 학교에서 인사 안하고 그냥 넘어간것 서운했던것들 외 다수의 많은 이야기 써 장문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다섯시간이 지나도 돌아오는 답장은 없었고 순간 폭팔하기 바로 직전에 답장이 오더라고요 위에서 말한 모든게 핑계처럼 들리니뭐니 해서 싸우고싶지 않았지만 결국 싸웠어요 그 친구 이야기들어보니 정이 떨어졌다고 그러네요 제가 원래 친구들이랑 싸우면 완전 미련곰탱이되서 많이 잡는데 이번에는 잡으면 내 인생 망한다는 생각으로 그냥 놔줬습니다..
사실 저는 이거 이야기하면서 사과 한번정도는 받을줄 알았는데 미안해중에 ㅁ자도 못들어봤고 저만 너무 사과한것같아서 너무 후회되는데 또 끝나고 나니까 미련이 남더라고요 그 친구랑 맞춘 디데이 커플템부터 그 친구의 많은 사진들과 많은 추억들 못지우겠어요.. 주변에 이야기할사람이 없어 글 남겨요 제 3자 입장도 들어보고 싶어서 글 남겨봤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