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반말하는거 ㅈㅅ난 06년생 이제 고등학교 올라감우리집이 좀 빡세다고 해야할지 보수적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 내 고민 좀 말할게 많이 길수도 있어 시간없는사람 맨 마지막꺼만이라도 읽어줘
먼저 휴대폰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난 초4때 처음으로 휴대폰이 생겼어폰이 생기자마자부터 지금까지 쭉 자기전에 거실에 폰 두고 자야해폰 방에서 충전하면서 자면 매번다르긴 한데 그날 폰압이거나 심하면 일주일정도 폰 정지임지금까지 부모님 허락받고 방에 폰 두고 잔적 딱 2번있는데 그 두번이 중학교 졸업앨범 촬영날 하루랑 졸업식날이야 두번 방에 폰을 두고 자니까 막 이래도 되나싶고 오히려 내 방에 폰이 있다는게 어색했어 난 내 친구들도 거실에 폰 두고 자는줄 알았는데 나만 그런거더라고?초딩때까지는 여름방학 겨울방학되면 폰가져가서 정지시키고 집 어딘가에 숨겨놔그러고 개학하고나면 폰 다시 돌려주고 중학교 올라와서는 내가 중1때 남자친구를 사귄적이 있는데 엄마가 그거 알고 헤어져라고 막 난리치다가 폰 정지하고 노트북 패드 다 숨겨두고 학교갔다가 하교할때 엄마가 학교 앞에서 기다렸다가 집에 데려오고 그랬어 그 뒤로 또 이럴까봐 남자친구 사귀지도 못했어
다음은 화장품인데 중학교가 공학이어서 남자애들도 많이 마주치기도 하고 또 좋아하던 친구가 있어서 조금씩 꾸미려고 화장품을 샀어 처음엔 아이브로우랑 틴트만 했어 근데 화장한다고 용돈 두달정도 안주고 섀도우는 쓸줄도 몰라서 걍 사고 안 썼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화장품 전부 다 버렸어 근데 난 이미 눈썹을 밀어버려서 눈썹을 안그릴수가 없는 그런 상태여서 몰래 다시 사서 그리고 집 앞에서 지우고 이걸 몇달동안 반복하다가 그러면 눈썹이랑 틴트는 하게 해줄테니 눈화장이랑 피부화장 절대 안된다했는데 솔직히 엄마 말 안 듣긴 했어 또 용돈 안 주고 다 버리고 이걸 몇번 반복하니까 엄마가 포기하고 학교갈때는 하지마라 이래서 눈썹만 그렸거든 그렇게 일년정도 지나고 중3이 되었는데 화장을 막 하고 가는것도 아니고 쌍테 눈썹 애굣살 마스크 위로 피부화장 겁나 얇게 하고 다녔거든 그것도 아무말안했어 엄마가그러다가 학원 가기전에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눈 찌르는부분만 부분뷰러로 살짝 하고 화장대 위에 올려다뒀는데 엄마가 그거보고 공부안하고 화장했다고 생각해서 갑자기 화내더니 내가 제일 아끼던 쿠션 팔레트 등 화장품 다 부수고 쿠션같은것들은 케이스 다 부서지고 안에 거울까지 다 부서져서 유리조각 다 튀고 진짜 주저앉아서 울고 엄마가 화장 다 지우고 학원가라고해서 쌩얼로 눈 팅팅부어서 학원 갔었어
다음은 용돈인데 초5때부터 한달용돈 2만원이었거든근데 지금까지 2만원이야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아직 한달용돈 2만원이니까 나한테는 너무 부족한거야코로나때문에 친구만나러 딱 한번 나가긴 했는데 생각해보면 친구를 만나면 밥을 먹는데 2만원으로 제대로 된 밥을 못 먹으니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라면사는것도 고민해서 사고 그러는게 너무 쪽팔리고 싫은거야 그래서 용돈을 올려달라고 하니까 집에 먹을것도 있고 옷도 다 있는데 2만원이면 충분하지 않냐고 하더라고 음식은 그렇다쳐도 옷은 엄마 아빠가 골라준 옷들밖에 없고 옷 스타일도 무지티면 그냥 아무데나 입고갈수 있는데 통 엄청 큰데 중간에 캐릭터 그림 그려져있고 그런 옷들이거든 그래서 옷도 사고싶어서 말한거였는데 아직도 용돈을 안 올려줘이번 졸업선물로 20만원을 받았는데 현금10만원 통장에 10만원이었는데 그 중에 10만원만 쓰라는거야 일단 10만원으로 세일가에 쿠폰까지 다 해서 옷 몇벌 겨우 샀고 그 뒤로 집에서 엄마아들이랑 마라탕시켜먹는다고 만원정도 더 쓰고 막 그랬더니 얼마 안 남은거야 몇일전에 발렌타인데이였는데 아빠 초콜릿 만들어주려고 초콜릿하고 재료들 엄청 사서 만들었는데 개 망해서 7500원짜리 초콜릿 손 덜덜 떨면서 겨우 하나 사서 주고 그래서 현금도 조금 쓴거야 엄마가 돈 쓰지마라고 했는데 왜 쓰냐고 엄청 뭐라해서 혼 엄청 났어
다음은 공부때문인데 내가 공부를 잘 못해 아니 그냥 좀 못해부모님이 그거때문에 걱정 많이 하고 있다는건 아는데 솔직히 너무 스트레스받고 아무것도 하기 싫거든 왜 그렇냐면 초1때부터 공부를 엄청 시켰거든 학교에서 받아쓰기했는데 마침표 하나 쓰긴 했는데 연해서 잘 안 보인다고 틀렸다고 해서 95점을 받아왔어 근데 이게 제일 못한 점수고 항상 100점 받다가 이런이유로 하나씩 틀린거였어 엄마가 받아쓰기 틀린거 보고 시험지 동그랗게 말아서 내 머리때리고 이런걸 점수라고 받아오냐고 엄청 혼났었어그냥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하루에 수학문제집 한권씩 풀었고 고학년되고 학습지랑 문제집하고 영어단어까지 다 했었어 초등학생때는 하라는데로 다 했어 중학교 올라와서도 구몬이랑 학원숙제랑 자습서까지 다 사서 문제풀게했고 중2때부터는 그냥 다 하기 싫어져서 그냥 안했어 마침 코로나터져서 온라인수업을 했었거든 그래서 더 수업집중안하고 시험기간이어도 공부도 안하고 그랬었어 그러니까 당연히 시험도 망치고 혼만 나고 폰압되고 엄마가 시키는대로 공부하고..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도 그러고 있어 매일 하루에 한번씩 영어단어 1200개, 강의 들으면서 교과서 정리 싹 다 하고 영어듣기, 학원숙제까지 하게 하는데 영어단어가 너무 많으니까 외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엄마가 너무 오래걸린다고 30분 주고 그러니까 당연히 영어단어 테스트도 제대로 하지도 못해 그러다보니까 미리 답을 써놓는다던가 컨닝하고 그랬던거야근데 이걸 몇일전에 걸렸는데 새벽 2시에 엄마가 밀대? 그 집에서 __를 길다란 막대기있는거로 닦는거 그거 막대기 길이조절하는부분이 돌리면 뺄 수 있는데 그거 빼서 당장 집 나가라고 그걸로 팔 때리고 엄청 뭐라했어 이건 내가 잘못한거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가서 상황설명 다 하고 애들이 이러는데 아빠는 뭐하고 있냐 왜 잠만 자냐 그러는데 갑자기 아빠가 방에서 자다가 나와서 그 막대기 그거를 잡더니 엎드리라고 그러면서 10대씩만 맞자고 하는데 아빠가 또 힘이 엄청나게 쎄서 한대만 맞아서 피멍들거든 근데 내가 한대 맞는데 허리뼈를 세게 맞은거야 너무 아파서 주저 앉았는데 똑바로 안 대고 피한다고 팔이랑 날개뼈, 무릎 뒤쪽? 그 다리 접히는부분 그 부분이랑 무릎, 손목까지 맞고 엉덩이 다시 대라고 해서 몇대 더 맞는데 손이 내가 일부러 떠는게 아닌데 진짜 엄청 덜덜 떨리고 숨도 혼자서 제대로 못 쉬어서 꺽꺽 거리고 그러다가 몇대 더 맞고 끝났는데 그때 시간이 새벽 4시었어 혼자 방에서 엄청 울다가 잠이 들려고 하니까 7시었어 아빠가 나 깨워서 공부하라고 그러는데 진짜 맞은부분들이 너무 아픈거야 화장실가서 엉덩이를 봤는데 엉덩이가 빨갛게 다 붓고 어떤부분은 피멍들어있고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는데 오늘 엉덩이를 다시 봤는데 피멍이 들면 보라색이잖아 보라색이랑 갈색마냥 엄청나게 진하게 맞은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더라고
뭔가 말이 좀 안되는거 같긴 한데 한달 용돈 2만원,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공부해야하고 자기전에 거실에 폰 두고 자야하고 화장하는거 엄마가 허락안하는데 하면 화장품 뺏기거나 버림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자는시간, 씻는거, 밥 먹는거까지 엄마가 시키기 전에 하면 괜찮은데 엄마가 하라고 말을 한 뒤부터는 하나라도 안 지켜지면 엄청 뭐라함엄마 아빠 둘 다 같은 마인드고 엄마 아빠한테는 어떤 일이든 누가 잘못을 하든 다 내가 잘못했다고 해야함 말대꾸 그런거 절대 하면 안됨 심하면 앞에 내용처럼 맞을수도 있음
고등학교 올라가면 더 심하게 하고 지금 아이폰 11인데 기간 끝나면 폴더폰으로 바꿀거라는데 어떻게 해야해? 설득을 해야하는건지.. 이미 내 생각은 다 말해봤어 내 생각 다 말하고 나서 저렇게 된거임 나 진짜 학원갔다오면 집에 들어가기 싫고 그냥 이 집 자체가 너무 싫어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나 진짜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