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신가요..
이제 몇일후면 27살이 되는 남자입니다..
크리스마스라 여친 혹은 남친과 계획짜시는 분 많죠?
다들 좋은시간들 보내시길 바래요..ㅠㅠ
5년만난 여친이 있습니다. 저보다 한살 많은..
내일 그러니깐 24일 오전에 호주로 어학연수를 간다고 하네요..1년정도..
어학연수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2주전에 얘기 들었습니다..
예전부터 간다간다 말은 있었는데 제가 가지말라가지말라 해놔서 뭐 크게 신경은 안쓰고 있었죠..
호주간다는 소리에 멍했습니다..
아무말도 나오질 않더군요.. 화가나서 뭐라고 말해야할텐데 그것도 안되더군요..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잘갔다오란 말을 했습니다.
비행기시간도 나왔고 친언니랑 같이가는거라 계획변경은 불가할테니 뭐 할말이 없더군요..
호주간다는 말듣고 2주동안은 평소와 다름없이 보냈습니다..
어제 만나서 저녁먹고 들어오는길에 눈물이 왈칵 쏟아집디다..
이제 나는 무얼해야하나.. 이제 내일모레로 다가왔다는생각에
그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이제 하루 남았다는 사실에 눈물만 나더군요..
물론 적당량의 알콜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만 눈물이 쉬이 그치질 않습디다..
한번 안아주고 집에 들여보냈습니다..
집에 돌아와 방안에 혼자 앉아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잠들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이별의 시간을 준비하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 저녁에 마지막으로 만나러 갑니다.
잘갔다와라 기다리고 있겠다 이런말들을 해야하겠죠??
그까짓 1년쯤이야 금방 지나가겠죠??
그녀가 돌아와서 다시 마주보고 웃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