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위치한 직장어린이집에서 근무했던 교사입니다.
최근, 여의도 소재 직장 어린이집의 한 원장님은 자가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바로 귀가조치를 하지 않고, 어린이집 내 더 머무르며 근무를 하다 귀가 했습니다. 이 때,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원장실에서 교직원을 불러 이야기를 하기도 하구요.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교직원들은 코로나 걸리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고어린이집내에서도 매일매일 동선체크를 시행했던 원장님.
교사들은 퇴근 후 돌아다니면 안되고, 코로나 걸리면 죄인되고,원장님은 걸려도 되는건가요?
더 웃긴게 학부모들한테 공지 나갈 때에는본인임을 밝히지 않고 '비담임 교사 코로나 확진'이라고 안내를 했더라고요?비담임 교사는 맞지만요 ^^
이외에도 코로나 시국임에도 스승의날 행사라는 면목하에본인이 하고싶은 게임을 교사들에게 시키기도 했습니다.뭐, 교사들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시행했다는 건 알겠는데요^^정말 수치스러웠던 건,포스트잇을 입에서 입으로 옮기기 였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아니어도 하기 싫은 게임을,코로나 시국에 교직원들 모두 마스크를 벗고 포스트잇 옮기기 게임을 시행했습니다.하기 싫다고 빼면 억지로 시켰습니다. 이게 맞나요?이러려고 제가 대학교 나와 직장 어린이집에 취업한 것일까요?
너무나 많은 만행들로작년(2020년)에는 10명 / 올해 (2021년)에는 25명 정도의 교직원들이줄곧 퇴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저희의 이런 노고를 재단측과 관련부처에 이야기했음에도관련부처는 본원과 원장의 교묘한 말장난에 아무런 조치 없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민원이 들어왔을 때 원장님은 가만히 계셨을까요?교사들 쥐 잡도록 잡아서 민원 넣은 교사 어떻게든 찾아내고 협박하십니다...
아마 여기 어린이집 말고도수많은 어린이집에서 교사들 희생이 넘쳐나고 있을겁니다.
더이상 어린이집 교사들이 이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혹시 몰라 참고 사진으로 포스트잇 옮기기 했던 사진 함께 첨부합니다.
사진은 너무 거북스러워 전체 블러처리 한 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