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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소뇌위축증이래

쓰니 |2022.02.26 12:21
조회 1,267 |추천 0
우리 엄마가 4년 전에 소뇌 위축증이라는 희귀난치병에 걸렸어. 근데 난 그때 당시에 초딩이었고 소뇌위축증이라는 병이 존재 한다는 사실을 몰랐어. 그냥 병원 꾸준히 다니면 낫는 병인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엄마가 중심도 못 잡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거 보니까 미친듯이 후회 돼. 사실 나 엄마랑 아빠 이혼하고 우울증에 공황장애 왔단 말이야. 난 내가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학교 나가기가 힘들고 힘들다보니까 습관적으로 ㅈㅎ도 했는데 그걸 엄마한테 들킨거야.. 엄마 그거 보고 엄청 울고 아빠는 한심한 년이라 하고 엄마랑 아빠한테 끌려 다니듯이 정신과 다녔는데 약효도 없고 순간 짜증나서 엄마한테 쌍욕 박고 난 아직 어린데 왜 내가 엄마 수발 들면서 살아야 하냐고 했는데 그땐 몰랐지 이게 엄마한테 크게 상처가 될 줄은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진짜 미친듯이 후회되고 너무 힘들어 지금 엄마 직장도 꾸역꾸역 이악물고 나가고 있는데 저번주에 엄마 대학병원 입원하고 상태 더 안 좋아져서 직장도 그만 둬야 할지도 모른대.. 나 아직 중학생이고 할 줄 아는거 하나도 없는데 어떡해 진짜 내가 왜이러고 살았는지 너무 한심하고 과거에 했던 행동들이 후회 돼.. 나 엄마 입원하면 아빠가 강제로 할머니 집으로 데려갈 텐데 어떡해 진짜..미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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