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당 대선후보가 후보자 토론회에서 "최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더 중요한 건 싸울 필요가 없도록 만드는 평화"라 했다. 무지와 거짓의 포퓰리즘 안보론이다.
국방력 없이 외교로만 군사강국을 이길 수 있다면 왜 미국을 위시한 21세기 세계 최강국들이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으며 신무기 개발 등 국방력 강화에 진력하고 있겠는가?
국내의 평화는 스스로 만들어 갈 수도 있겠지만 이념대결과 약육강식의 진영간, 국가간 대결에서 약자는 강자에 먹히거나 강자의 노리개가 될 수밖에 없다.
최근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살펴보자. 전쟁을 막고자 퓨틴을 설득하려고 미국, UN과 EU 각국들까지 나섰지만, 결국 침공하려는 강자의 야욕을 막지 못했다. 힘이 없는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외친다고 침략자가 그냥 물러가겠는가?
우리 정부의 종전선언이나 평화통일론도 우크라이나와 같은 신세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정신 나간 평화포퓰리즘일 뿐이다.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원치 않아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것인가? 티베트가 스스로 중국의 자치구가 되고 싶어서 중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했겠는가?
국민들에게 "전쟁과 평화 중 어떤 것을 택하겠습니까?"라고 물으면 전쟁을 택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겠는가? 이런 식의 여론조사나 대선후보의 그럴싸한 망언으로 국민을 속여 표를 훔치려해서는 안 된다.
평화는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적을 압도하는 전력으로 전쟁을 막거나 전쟁에서 힘으로 이기는 자의 몫이다. '입뻥거사'(입만 뻥끗하면 거짓말인 사기꾼)들의 막말이 국민을 혼란시키고 나라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국민의 현명한 판단이 절실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