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같은 가족관계를 원하신다는 시아버지
전원일기라니
|2022.02.28 08:15
조회 44,298 |추천 21
안녕하세요,
제가 느끼기에는 엄청 황당한 말인데 무슨뜻인지 정확히짚어주실 댓글 부탁드려요!!
시아버님께서 지나가는 말로 "드라마 전원일기 알지? 거기 나오는거처럼 편한 (편안한?) 며느리와 시댁이 되고싶구나"라고 하셨어요.. 제가 드라마 내용을 잘 몰라서그런데 이게 무슨뜻인가요???
저는 삼십대초반인데 드라마 전원일기.. 들어는 본적 있지만 내용도 모르고 제가 굉장히 어릴때 했던 시골배경의 드라마인걸로 알고있어요..
그렇다면,
1. 적어도 20년전 시대상을 그린 드라마
2. 서울도 아니고 시골(대체적으로 더 보수적일것 같아요. 제가 잘 못 알고있다면 미리 죄송합니다)에서의 고부 관계는 더 보수적이고 여자이자 며느리에게 불리한 관계일 것으로 추측합니다만..
자율주행과 메타버스를 이야기하는 21세기에, 유학기간포함 15년이상 미국에 살고있는 저희 부부에게, 특히 며느리인 제게 이런 관계를 바라신다는게 너무 황당하게 느껴집니다.... 혹시라도 제가 오해하는걸까요? 전원일기가 무슨내용인지 모르기때문에 도움부탁드려요!!
- 베플ㅇㅇ|2022.02.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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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아들 둘 데리고 홀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농촌에 점잖은 김회장이라 불리는 할아버지. 큰아들 공무원 월급으로 집안 급한불을 꺼주고 작은아들 아버지와 함께 농사 지으며 돈관리 아버지가 하심. 아들들 효심이 하늘을 찌르며 큰며느리는 집안일 알아서 작은며느리 애교담당. 며느리들 아들들 불화는 시아버지 한말씀으로 해결. 부인은 남편 뜻대로 시어머니 모심. 전체적으로 순박한 시골사람들. 저같은 40대후반이 어렸을때 시골할아버지댁에 놀러가면 봤던모습. 겉으로 보긴 평화스럽지만 순전히 며느리 부인 딸의 순종으로 이루어진 평화랄까? 전 그렇게 살긴 싫습니다. 하세요.
- 베플ㅇㅇ|2022.02.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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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재방하길래 걍 봤는데 최불암 둘째 며느리가 결혼후 제주도인 친정에 명절날 한번을 못감. 큰 동서와 시부모의 허락?이해?를 받고 명절에 친정 처음감 갈때 겁나 죄송하다, 감사하다 굽신대면서 가는거보고 헐함.
- 베플ㅇㅇ|2022.03.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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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월일기가 매일 해서 호기심에 보는데 보면 볼수록 저게 왜 국민드라마인지 고개가 갸웃 거려집니다. 김회장네 첫째 며느리는 서울에서 4년제 대학 까지 나왔어요. 그때는 흔치 않았잖아요. 자신의 선택이었다지만 나름의 대학교육까지 받은 사람이 그 시골의 효 라는 명목아래 힘들고 서글퍼도 목소리 한번을 크게 못내고 시가서 종노릇 합니다. 공무원 첫째아들인 남편이 바람피고 와도 밥상부터 차려 줍니다. 다른 며느리들도 더하면 더했지 덜한거 없어요. 다른집안 남자들 바람피는 에피 한번씩은 다있고. 하물며 존경받는 김회장도 있습니다. 친정한번을 가려고 해도 살림 내팽개치는 여자 취급 하기도 하고 항상은 아니어도 두발 꽁꽁 묶여서 외출한번 하려하면 군대 윗선에 보고하듯 줄줄이 보고하고 외출하는 장면도 많아요. 손찌검이 아무렇지도 않은지 자기 부인들한테 손올리는 장면도 많고요. 여자여자, 여자니까. 여자들이란 하면서 빈정거리는 장면도 많아요. 어른이라는 그 집 노할머니는 자세히 보면 식탐도 질투도 많아서 김혜자 할머니는 그 나이되도록 노할머니 시집살이 합니다. 20년 드라마라 풀어놀 얘기가 많네요.ㅎㅎ 여하튼가끔 떨어지는 콩알만한 보상에 만족해하며 시가에 종노릇 하며 여생 보내는 가스라이팅 스토리가 전원일기입니다.
- 베플겨울공주|2022.02.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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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김회장혼자편하고 다른가족들은 불행한 그드라마요 한마디로미국생활정리하고들어와서 영혼까지갈아서 시부모 모셔라 는뜻입니다 그집큰며느리가시댁때문에 친정엄마 임종도못보고 영혼까지 갈아바쳐 시부모시할머니 봉양하고 살고있거든요